광주소방서,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개최
광주소방서,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개최
  • 정영석 기자 aysjung7@kmaeil.com
  • 승인 2020.11.10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여년간 광주시민들의 안전 지킴이로 활동해 온 한남호 경기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 받아 화제다.(사진=광주소방서)
23여년간 광주시민들의 안전 지킴이로 활동해 온 한남호 경기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 받아 화제다.(사진=광주소방서)

(광주=정영석기자) 23여년간 광주시민들의 안전 지킴이로 활동해 온 한남호 경기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 받아 화제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국민훈장의 다섯 등급(무궁화·모란·동백·목련·석류) 네번째에 해당한다.

한남호 회장은 1998년 광주의용소방대원에 입단해 23여년간 크고 작은 재난·재해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왔으며, 2014년 광주의용소방대 남성대장에 이어 2017년 광주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2020년 경기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으로써 궂은일을 도맡아 왔다.

이에 지난 9일 광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한남호 회장이 ‘의용소방활동을 통하여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수훈 받은 것이다.

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오늘 받은 국민훈장은 그동안 함께 활동해 온 의용소방대원들과 이곳에 계신 광주소방서 대원들을 대표해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경기도에는 크고 많은 재난·재해들이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분이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으며, 본인도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은 소방공무원 및 소방가족을 격려하고, 하나 되는 소방의 국민안전 수호 의지를 다짐하고자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소규모 자체행사로 진행됐다. 

광주소방서는 이날 국민의례, 소방의 날 영상 상영, 기념사 등으로 진행했으며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등 재난현장에서 땀흘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의소대 수상자들은 개별적으로 표창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황은식 광주소방서장은 “코로나19 등 각종 재난현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소방가족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광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 표창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 한남호 경기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 ▲국무총리 표창 - 김동길 예방대책팀장(소방경)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 손상수 예방제도팀장(소방경), 소차영 송정119안전센터장(소방경), 박종덕 의소대원 ▲소방청장 표창 - 정필진 대응전략팀장(소방경), 이진명 소방위, 김선규 소방장, 김학구 의소대원, 구연홍·전현구 안전관리자 ▲경기도지사 표창 - 이지원 소방위, 남기정·최찬웅 소방교, 정대수·김선미 소방사, 박준희·김경훈·손미자·이증희·제명애·최성연·김수연·김상흠·장복희·이문수·안연근·한기덕 의소대원, 곽미경 지도교사, 이동원·정동욱 안전관리자
▲광주시장 표창 - 유승일 소방사, 김정백·김인순·김명옥·윤선혜·김춘하 의소대원
▲국회의원 표창 - 윤종석·박기영 소방장, 강대성·박진심·박영석·지재봉·김훈경·박종범·유동원·진계현·남홍련·윤은경·정용송·김병기 의소대원
▲경기도의장 표창 - 박창균 소방교, 전준재·김연순·권동순·전화정·오미숙 의소대원
▲광주시의장 표창 - 조준호 소방사, 강태범·조일영·김희태·전영민·최미숙·박미현 의소대원
▲광주소방서장 표창 - 이동익 소방교, 김소광·양우혁·김희진·이계진 소방사, 최용혁·김영만·이철수·박서영·손지현·정지영·최영임·김일순·용득환·박주호·김성호·임용태·박태성 의소대원, 주영 사회복무요원, 안주영 대체인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