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유럽,미주순회공연 떠나는 허성재 중앙문화예술협회장
7월 유럽,미주순회공연 떠나는 허성재 중앙문화예술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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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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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에 도미부인 순애보 알려요"
"재 유럽한인총연합회의 초청으로 7월12일부터 24일까지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스위스, 체코 5개국을 순방하며 한국의 무용과 멋을 알릴겁니다.”

허성재 중앙문화예술협회장은 유럽공연이 끝나면 즉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8월 1일까지 LA컨벤션센터와 디즈니랜드에서 공연이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유럽공연은 이번이 다섯번째라는 허회장은 ‘도미부인’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도미나루의 사랑’을 유럽과 미주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창작발레인 ‘도미나루의 사랑’은 지난 5월 17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선보여 갈채를 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전날 제 8회 이성무용제를 맞아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에게도 공연됐었다.

허 원장은 “성남아트센터의 공연에서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유럽초청은 그 곳 한인회에서 친목도모와 함께 유럽 입양아들을 위한 자선순회공연을 기획해 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 허 원장은 “2002월드컵에서 보여 준 한국인들의 응집력과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유럽 현지인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공연은 한ㆍ미 문화교류를 위한 것이다. 참가국간 전통무용과 민속음악 소개연구를 통해 세계평화를 기여하기 위한 이 공연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다.

허 원장은 이번 순회공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도미나루의 아랑’은 당시 백제의상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꼼꼼한 고증을 받았다. 의상준비에만 3000만원이 넘게 들었다.

“도미부인설화는 1000년을 넘게 내려 온 순애보”라고 강조하는 허원장은 “하남지역의 설화를 바탕으로 세계에 한국과 하남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원장은 8월 28일~9월 1일 한중 차세대우호증진을 위한 문화예술공연단에도 참가한다.

1995년 하남에 정착한 허 원장은 하남지역 최초의 문화예술단체인 무용협회 창단에도 산파역을 담당했었다.

하남=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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