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원의원, 투명하고 객관적인 학교 물품구매 운영 방안 촉구
박세원의원, 투명하고 객관적인 학교 물품구매 운영 방안 촉구
  • 최규복 기자 chen8815@kmaeil.com
  • 승인 2020.11.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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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세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지난 17일 실시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경기도교육청 총괄 감사에서 각급학교 물품구매 계약에 대한 특정 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며 투명성과 객관성을 담보로 한 물품선정위원회 운영을 촉구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세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지난 17일 실시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경기도교육청 총괄 감사에서 각급학교 물품구매 계약에 대한 특정 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며 투명성과 객관성을 담보로 한 물품선정위원회 운영을 촉구했다.(사진=경기도의회)

(화성=최규복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세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지난 17일 실시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경기도교육청 총괄 감사에서 각급학교 물품구매 계약에 대한 특정 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며 투명성과 객관성을 담보로 한 물품선정위원회 운영을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박세원 의원은 “일부 학교에서 채점한 물품선정위원회 평가표를 살펴보면 몇몇 업체에 대해 모든 위원들의 평점이 똑같은 경우가 있어 특정 기업 몰아주기에 대한 의혹이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물품선정위원회의 위원 평점이 모두 똑같은 학교들의 관계자를 증인으로 내세워 질의응답에 나섰다.

박세원 의원은 증인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모든 물품선정위원회 위원들의 평점이 똑같은 이유와 전문가 포함 여부 등을 캐물으며, “특정 업체가 3사가 2019년도 전체 학교 방송 장비 구매의 76%를 차지할 정도로 독과점 현상이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세원 의원은 “교내 물품선정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더 우수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구성하는 물품선정위원회이지만 증인과의 질의응답 결과 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하거나 블라인드 채점 등을 실시한 곳은 없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형식적인 운영으로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박세원 의원은 “교육행정위원회에서는 매년 물품구매 과정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해 왔음에도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의 개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투명성과 객관성을 담보로 한 물품구매가 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서는 각급학교 물품선정위원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개선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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