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2021학년도 수능 실시 "안전 당부"
'코로나19 속…' 2021학년도 수능 실시 "안전 당부"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0.12.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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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에서 학생들이 수험표를 교부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스핌
사진=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에서 학생들이 수험표를 교부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 금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 중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35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404명일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 전날인 2일까지 해당 수치를 보였으나 금일 수능에서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2일 밤까지 진단검사를 받았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모든 수험생이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나눠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추진해왔다"면서 "자가격리 수험생 37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113개 시험장 583개 시험실을 마련했고 전국 거점 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에 확진 수험생 205명을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고 2일 발표했다.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유념해야 할 것이 몇가지 있다. 시험장 입장시 일반 시험실의 경우 KF기능이 없는 일반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지만 감염원 배출 우려가 있는 밸브형 마스크, 망사 마스크는 착용이 불가하다. 

유증상자가 시험을 치르는 별도 시험실과 자가격리자가 수능을 보는 곳에서는 필히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또한 수능 당일 아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미리 보건용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장을 찾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오염, 분실 등에 대비한 여분의 마스크도 챙기길 권하고 있다. 

대리 응시와 같은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수험생 신분 확인 때 마스크를 잠시 내리도록 할 수 있고 신분 확인에 불응하는 수험생은 부정행위자로 간주된다. 

한편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안 된다. 시계는 통신 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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