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조태인기자)구리시는 지난 7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으로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겨울 패딩점퍼 150벌을 전달받았다.
이번 행사는 점차 기온이 내려가고 있는 겨울을 맞아 일상생활 및 자활근로 참여 시 추위를 막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기부품 패딩점퍼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되어 관내 저소득 청장년층 및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기부금품 전달 및 기념사진 촬영 등 간략하게 진행되었다.
한동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과 더불어 점차 추워지고 있는 겨울철에 관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패딩점퍼를 지원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나눔 문화를 더욱더 실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누구보다 최일선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소외계층까지 살피는 한동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장님을 비롯한 병원 임직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받는 분들에게 전달되어 올 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훈훈한 겨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4일 구리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12월 1일부터 1월 31일 62일 동안 2억 5천만원의 모금 목표액을 설정하여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 올리는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품을 비롯한 구리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으로 인해 구리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