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올해 수출 증가 위해 모든 정책수단 지원"
성윤모 장관 "올해 수출 증가 위해 모든 정책수단 지원"
  • 권태경 기자 tk3317@kmaeil.com
  • 승인 2021.01.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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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뿌리기업 밀크런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뉴스핌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뿌리기업 밀크런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뉴스핌

(경인매일=권태경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수출회복세를 이어나가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 달성과 무역 1조달러 회복을 통한 수출과 경제 반등의 해로 만들기 위해 모든 정책수단과 역량을 결집해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1년이 된 시점에서 국내 인공호흡기 업계 1위 기업인 멕아이씨에스를 방문한 성윤모 장관은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멕아이씨에스는 호흡치료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호흡기를 2006년 최초 국산화에 성공했고 관련 특허 13개를 보유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시장개척 노력으로 지난해 수출 4500만달러을 달성, 2019년에 비해 무려 8.6배의 수출 성장을 이뤄냈다.

그동안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R&D 지원을 통해 멕아이씨에스의 호흡치료기 성능개선과 함께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바이코리아 코로나19 진단방역물품 온라인 특별관' 참가와 화상상담회 지원, 바이어·해외 공공수요 발굴 등 멕아이씨에스의 수출 노력을 측면에서 지원하였다.

이날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는 "정부의 꾸준한 R&D, 해외진출, 공공수요 창출 등의 지원이 수출확대와 70명 이상의 고용창출 등 사회 및 국가에 대한 공헌으로 이어진 측면에서 그 의미와 성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K-방역의 선전과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같은 말을 들은 성윤모 장관은 "바이오헬스 분야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융복합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 지원 확대와 인허가, 판로 등 사업화를 연계 지원할 것"이라며 "병원 등 현장 수요 중심의 기획-개발-구매 전주기 제품화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화, 투자 등에서 발생하는 기업애로 지원을 위한 '민간투자 애로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민관협력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 지원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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