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성추행 퇴진' 정의당, 4·7선거 TF 구성…후보 무공천 검토
'당대표 성추행 퇴진' 정의당, 4·7선거 TF 구성…후보 무공천 검토
  • 김균식 기자 kyunsik@daum.net
  • 승인 2021.01.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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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 공동대표가 정의당 제1차 비상대책회의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핌
김윤기 공동대표가 정의당 제1차 비상대책회의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핌

(경인매일=김균식기자)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퇴진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정의당이 오는 4월 열리는 보궐선거 태스크포스와 성평등 조직문화 개선대책 태스크포스를 동시에 구성해 재보선 후보 무공천 등 위기 대응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대표단과 의원단으로 구성된 비상대책회의 1차 회의에서 정의당은 '성평등 조직문화개선대책 TF'와 '4.7 재보궐선거 TF'를 함께 구성키로 했다. 정의당  4·7 보궐선거 TF는 배진교 국회의원, 이은주 국회의원, 류호정 국회의원, 박인숙 부대표로 구성됐다. 또 성평등 조직문화개선대책 TF는 배복주 부대표, 김응호 부대표, 강민진 청년정의당준비위원장이다. 

정의당은 오는 4월 보궐선거 대응을 위한 당내 선출에 돌입해있었으나 당 대표의 성추행 등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으며 후보 무공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평등 조직문화개선대책 태스크포스에서는 성평등 관련 조직문화를 밑바닥부터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성평등한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한 정비에 나선다.

또한 정의당은 오는 28일 시급한 재발 방지 대책 및 성평등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방안을 비상대책회의에 서 논의를 하고 발표할 전망이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정의당이 지금 해야 하는 것은 원칙에 입각해 성찰하고, 공당으로서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인지를 염두해 수습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철저하게 수습과 방안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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