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김두호기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안양천변에서 흰뺨검둥오리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26일 폐사체에서 AI를 발견했고 즉시 반경 10km 내에 있는 농가의 모든 가금류에 대해 이동제한을 명령했다.
다만 반경 지역 내에 있는 대규모 가금류 사육 농가는 없으며 안양 관내 1농가와 안산 관내 35농가 등에서 소규모로 닭 등을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이동제한 명령이 5~7일 소요될 것으로 여겨진다.
추후 검사 결과 저병원성으로 밝혀질 경우 이동 제한은 즉시 해제되지만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21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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