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새 용병 다카쓰 영입
히어로즈 새 용병 다카쓰 영입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6.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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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히어로즈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다카쓰 신고(39)가 17일 오후 3시 목동구장에서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지난 13일 계약금 6만 달러, 연봉 12만 달러 등 총액 18만 달러에 계약한 다카쓰는 1991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입단,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2007년까지 14년간 36승43패249세이브를 기록했다.1994년과 1999년, 2001년, 2003년에는 일본 센트럴리그 최우수 구원투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다.다카쓰는 2003년 자신의 통산 4번째 구원투수상을 수상한 뒤 2004년에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 2년간 8승6패27세이브를 기록한 뒤 고국무대로 돌아온 바 있다.입단식에서 다카쓰는 “시즌 중반에 합류해 힘들겠지만 팀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선보였다.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다카쓰는 “야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팀에 공헌하는 것이 목표”라는 팀 지향적인 목표를 제시했다.한국무대에서 어떤 피칭을 선보일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다카쓰는 “나는 스피드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완급조절을 통해 승부하는 스타일이다. 내 능력을 100% 발휘해 팀에 공헌하겠다”고 답했다.이어 다카쓰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처음 만났는데 일본말로 환영해주어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팀 동료들이 구질 등에 대해 물어온다면 알고 있는 한 최대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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