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역뉴딜 두번째 현장 '부산' 방문...야권은 '우려'
문대통령, 지역뉴딜 두번째 현장 '부산' 방문...야권은 '우려'
  • 김균식 기자 kyunsik@daum.net
  • 승인 2021.02.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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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동남권 메가시티와 지역주도형 뉴딜'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동남권 메가시티와 지역주도형 뉴딜'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

(경인매일=김균식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에서 진행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부산 방문은 지역균형 뉴딜의 두번쨰 현장방문이다. 앞선 5일 문 대통령은 전남 신안군에서 열린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바 있다.

그러나 오는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방문이기에 야권의 시선은 마뜩찮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이 초광역 상생·협력을 통해 800만 시·도민 공동의 경제·생활·문화·행정 공동체를 구축하여 상생을 통해 초광역권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것"이라며 "2040년까지 동남권 인구의 대폭적인 증가와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를 도모하여 트라이포트 물류 플랫폼으로서 동북아 지역 8대 경제권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구축을 비전으로 트라이포트(Tri-Port, 항만‧공항‧철도 등 운송체계가 공간적으로 집적된 물류시스템) 물류 플랫폼 구축을 통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것이 목표다.

동남권 메가시티가 현실화 될 경우 792만명인 부산, 울산, 경남의 인구는 2040년 1,000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지역내 총생산도 현 275조원에서 491조원 수준까지 증가하며 재정자립도와 외국인관광객도 함께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울산, 경남 시장・지사 및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해양수산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원내대표, K-뉴딜위원회 본부장도 함께 참석하여, 한국판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부전역을 방문하여 부전역 플랫폼에서 울산광역시장으로부터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생활공동체 및 행정공동체(동남권 특별연합 설치) 조성 방안을 청취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보고를 받은 후 문 대통령은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및 생활공동체·행정공동체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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