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은섭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망자가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접종 계획에 대해 밝혔다.
4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 "질병관리청의 매뉴얼과 외교 일정을 감안해 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 대통령도 일반 국민처럼 백신 선택없이 접종하게 될 것"이라는 말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한 "문 대통령은 기꺼이 AZ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측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 전담병원 등 의료진에 접종하고 있어 문 대통령도 일반 국민처럼 AZ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AZ 백신에 대해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을 유보했으나 현재는 연령 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임상결과와 영국 등 기접종 국가의 정보를 취합 중에 있고 이달 말까지 고령층에 대한 유효성을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청와대는 접종 공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의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투명하게 접종을 진행한다는 것이 방침"이라는 뜻은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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