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
(인천=김정호기자)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지역화폐(인천e음)카드 사용량 증가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해 지역화폐 가맹점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지역화폐 카드결제 수수료는 연매출에 따라 0.5%에서 최대 1.1%까지 가맹점이 부담하고 있다.
중구는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수수료 0.5%를 지원해줌으로써 매출액이 적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이는 한편, 지역화폐 발급 주체(인천시, 타 군구)에 상관없이 인천지역에서 발행한 지역화폐에 대한 수수료 지원을 통해 수수료 지원을 받는 소상공인의 수혜 범위 또한 확대시켰다.
수수료 지원 신청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둔 지역화폐 가맹점 사업주이며 중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이나 팩스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및 지원기간은 올해 12월 15일까지로 월별 수수료 정산 금액의 0.5%를 익월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중구청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지역화폐 가맹점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이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운영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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