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野 초선들, 선거 승리 다음날 쇄신 요구 반가워…동참하겠다"
김기현 "野 초선들, 선거 승리 다음날 쇄신 요구 반가워…동참하겠다"
  • 김균식 기자 kyunsik@daum.net
  • 승인 2021.04.13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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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뉴스핌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뉴스핌

(경인매일=김균식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여야 초선의원들의 목소리를 접하고 "'당의 혁신'을 내건 여야 초선 의원들의 목소리가 참 거세지만, 한편으론 무척 반갑기도 하다"고 밝혔다.

초선, 재선시절 당내 소장파 개혁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의 멤버로 활동한 일을 회상한 그는 "내부 총질하다는 욕도 참 많이 들었다"라며 "지금 다시 초선이 된다 해도 저는 변함없이 또다시 그 길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그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물은 고이면 썩기 마련이고, 정치는 변화와 혁신이 없으면 퇴행한다"라며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건강한 내부의 쇄신 목소리가 없는 정당은 나중에 그 끝이 좋지 않다"고 했다.

또 그는 "그런 의미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의 목소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여당의 목소리가 아닌, 승리 후 나온 야당 초선들의 목소리를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만큼 이번 선거 결과가 집권 여당에 대한 문재인 정권 4년의 심판임과 동시에 판현으론 우리 국민의힘에 대한 일종의 '유보적 지지', 혹은 '기대 조건부 지지'라는 민심을 우리당 초선 의원들도 잘 캐치하고 있다는 방증 아니겠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렇기에 '당의 낡은 구도 타파와 변화 및 혁신 주체가 되겠다'라는 초선 의원의 열정과 패기에 더해 시대 변화에 역행하는 낡은 이념과 노선, 정책과 인물의 '탈진영적 아젠더'를 찾는 일에 저 또한 동참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대 변화를 읽어낼 줄 알고, 그 변화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초선, 그 이상의 혁신'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라며 "모처럼 만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 초선 의원들의 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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