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전지를 토종씨앗으로 교환
(인천=임영화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1일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와 ‘도시농업의 날’을 맞아 부평구 공영텃밭 2곳(갈월샘, 부영)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토종씨앗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도시농업의 날’은 지난 2017년 3월 도시민들의 농사체험 의욕이 충만해지는 4월과 흙이 연상되는 11일(十 + 一 = 土)을 합쳐 정부가 제정한 날이다.
구는 ‘도시농업의 날’을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토종씨앗 3종(구억배추, 붉은줄기아욱, 토종상추)1세트를 폐건전지와 교환하는 방법으로 200여 명에게 나눔을 실시했으며, 폐건전지 400여 개가 수거됐다.
이날 나눔에 참여한 주민은 “이번 행사로 4월 11일이 도시농업의 날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고, 폐건전지 교환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작은 실천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도시농업인의 한 사람으로 앞으로도 초록지구 지키기 실천 운동에 도시농업과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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