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임영화기자)인천시 남동구의 장수천 누리길, 소래로, 선수촌공원로 등 거리마다 봄꽃이 만발해 지나는 구민들을 반기고 있다.
남동구는 지난달 봄꽃 식재를 통해 지역 곳곳에서 걷고 싶은 꽃길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0~16일 남동구청~소래포구 사거리 구간 가로수 하단에 꽃잔디 430주를 식재했다.
같은 기간 구월아시아드 회전로터리(선수촌공원로)에는 양묘장에서 겨울에 키운 초화를 옮겨 심었고, 장수천변에는 작년 겨울 심었던 튤립이 봄을 맞아 만개했다.
구는 걷고 싶은 꽃길 조성을 통해 산책하는 구민뿐만 아니라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이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꽃길조성을 계속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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