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이관희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임시체제가 오래가는 건 맞지 않기 때문에 조속히 새 원내대표를 뽑고 원내대표가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조기 퇴진을 결정했다"며 사의를 표했다.
국회에서 열린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난 주 원내대표는 "조속히 정상 지도 체제가 등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기자들이 사퇴 시점을 묻자 그는 "오늘부로 최대한 후임 원내대표를 뽑는 결정을 최대한 단축해서 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현재시점임을 이야기했다.
'오늘을 기점으로 사직을 표했다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 그는 "사직은 표했는데 후임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잡무 처리를 해드릴 것"이라고 밝히며 원내대표 경선 일정에 대해 "일정은 거의 다오다시피 했는데 일정을 정하는 사람과 협의가 필요해 결론 짓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대표에도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긋고 "제가 원내대표 직책을 갖고 있을 동안에는 원내대표 직책만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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