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동절 방역수칙 위반 민주노총에 출석 통보
경찰, 노동절 방역수칙 위반 민주노총에 출석 통보
  • 유창수 기자 yg0799@kmaeil.com
  • 승인 2021.05.03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인매일=유창수기자) 지난 5월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개최한 집회가 방역 수칙 위반을 했다는 혐의를 받으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민주노총 관계자들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알렸다. 

민주노총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 등 여의도 일대 36곳에서 9명씩 총 324명이 집회를 하겠다는 사전 신고를 했다. 하지만 여의도와 인근에는 신고된 집회 인원에 비해 많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과 몸싸움 등 충돌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집회별로 신고된 인원을 초과했다고 판단, 객관적 자료 등을 통해 분석 중에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심각한 경위는 없어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되진 않았지만 집시법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오늘 출석요구서를 발송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