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노인복지회관 벤치마킹의 요람
파주노인복지회관 벤치마킹의 요람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6.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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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후 전국 사회복지기관등 총 55개 기관서 방문
파주시 노인복지회관이 전국적인 벤치마킹의 요람으로 대두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 2005년 3월 개관이래 현재까지 서울, 경기 지역 외에도 부산, 전북, 전남지역 등의 자치단체와 전국 각지의 사회복지기관 등 총 55개 기관에서 방문했다. 현재도 벤치마킹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노인복지기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파주시 노인복지회관에는 노인들의 사교의 장인 동시에 노인 일자리 사업을 위한 사전 교육의 장으로 사용되는 벗나들목 까페,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새털구름홀, 고급레스토랑 풍의 행복수라방, 그 외에도 붓내음방, 향기방, 배움샘, 희망샘 등 노인들의 정서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린 실별 명칭과 사용자를 배려한 내부시설은 내방객들이 관심을 갖는 특별한 요소이다.

복지회관 후문으로 이어지는 공원은 아름다운 산책로와 정자 등으로 노인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위험대처 능력이 부족한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회관 앞에 조성된 실버존은 젊고 산뜻한 느낌의 녹색도로로 노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고 있다. 이는 전국 최초로 조성된 것이어서 벤치마킹을 하는 기관들을 통해 전국적으로 빠른 파급효과를 낳고 있으며 한국교통연구원 등 교통전문기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리읍 대원리 홍정우(70세) 어르신은 “스쿨존처럼 실버존이 있었으면 했는데 시에서 이렇게 금새 설치해주어 정말 기쁘다”며 “노인들도 더 주의해서 다녀야겠지만 운전하시는 분들도 앞으로 더욱 신경을 써 주었으면 좋겠다.”며 설치된 실버존을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파주시 노인복지회관은 지역적으로 복지시설이 부족한 북파주지역을 위해 문산, 파주, 법원, 파평을 거점으로 하는 이동복지관 운영을 시작하면서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금월 중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교육과정으로 전국 시군구 사회복지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 40여명과 제주도 사회복지사협회 20여명의 회관 내방이 예정되어 있다.

파주/정 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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