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축제에 한번 빠져 봅시다"
"토마토 축제에 한번 빠져 봅시다"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6.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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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정벌 이용 친환경 재배 기술...23~25 일까지 열려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행사장에서 오는 23일 토마토 여행(The tomato tour)을 주제로 한 제4회 퇴촌 토마토 축제가 화려하게 개막된다.

퇴촌면 토마토는 팔당호반의 청정지역 약 7만여평에 토마토 재배단지를 조성 80여 농가에서 수정벌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방식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당도 높은 고품질 상품만을 생산, 수도권 제일의 토마토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23일부터 25일까지(3일간) 열리며, 토마토축제 추진 위원회(위원장 최순규)가 주최하고 광주시를 비롯 광주시 의회, 광주문화원에서 후원한다.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27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결성, 축제 종합계획 수립을 비롯 추진방향과 추진사업 결정, 행사지원 사항 등을 결정하는 동시 4개 분과 위원회를 설치해 행사홍보, 행사운영, 교통과 환경 분야에 대한 세부계획 등을 내실있게 준비해 왔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지난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학생대회에서 장원을 수상한 광주중앙고 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퇴촌남종 보건지소의 포크댄스, 아름다운 율동이 돋보이는 밸리댄스 공연이 개막식에 앞서 펼쳐지며, 식후행사로 태권도 및 궁중무술시범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4일과 25일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토마토 높이쌓기, 정량담기를 비롯 토마토 룰렛게임, 방울토마토 받아먹기, 맛있는 토마토 고르기 등 가족이 함께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상설행사로는 토마토 농장에서 자라고 있는 토마토를 몸소 따보는 「토마토 수확체험」, 산지에서 생산된 토마토로 주스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토마토 주스 시음회」등 퇴촌토마토의 ??맛??을 널리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또한, 매일저녁 참가자들이 자유로이 저마다의 숨은 실력을 보여주는 노래자랑도 흥겨움을 더 할 예정이며, 먹거리 장터에서는 각종 전통음식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설전시장에서는 「전통 서각작품전시회」, 「현대서양화 전시」, 왕실도자기를 비롯 분재·화훼, 내고장 특산물 등이 전시 판매된다.

공개행사로는 24일 정지리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내에서 광주하남교육청 주관으로 초등부 300명, 중등부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사랑 글짓기 및 사생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추진위는 축제기간 중 방문객 편의를 위해 총 680면의 주차장 확보는 물론 버스 1대를 임차해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퇴촌면은 천주교 발생지인 천진암을 비롯 수려한 팔당호, 우산천 계곡과 조선백자도요지, 남한산성 등이 위치해 축제와 함께 역사·문화관광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퇴촌 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 ☎ 031-767-3736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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