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GIS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음성챗봇 구축 나서
인천 서구, GIS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음성챗봇 구축 나서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1.05.26 0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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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1번가, 고도화로 더 친절하고 편리해진다!
내 손안의 민원 플랫폼 ‘소통1번가’, 알짜 행정정보 통합 제공
위치 기반 맞춤형 안내 및 말로 상담하는 음성챗봇 도입
사진제공=인천서구청

(인천=김정호기자)구민과 구청 간 스마트한 양방향 소통을 위해 도입한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의 모바일 최적 민원 플랫폼 ‘소통1번가’가 고도화를 통해 일상 속 더 깊숙이 들어오게 됐다.

서구는 지난 24일 소통1번가의 고도화 관련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소통1번가는 GIS(지리정보체계)에 기반한 빅데이터 플랫폼과 음성챗봇을 구축함으로써 한층 더 친절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재현 구청장을 비롯해 최종윤 부구청장, 각 실·국장이 참석해 소통1번가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소통1번가 고도화는 흩어져있는 행정정보를 모아 통합 제공함으로써 그간 주민들이 느껴왔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더해 GIS·GPS(위성항법장치) 기능을 활용, 민원인의 위치에 기반해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 문자로만 소통 가능했던 인공지능(AI) 챗봇 역시 음성기능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인다.

이번 소통1번가 고도화의 주요 테마는 ▲복지 ▲전입 ▲치매 ▲유해화학물질이다. 부속 사업인 지능형 민원상담시스템 고도화는 ▲음성기능 도입 ▲상담영역 확대 ▲심화 상담 구현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테마별로 살펴보면 첫 번째 복지와 관련해서는 간편한 조작을 통해 본인의 인적 사항을 입력하면 정부나 지자체에서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 다음은 전입 관련 정보 제공으로 경우에 따라 행정업무는 10개 이상, 편의 정보는 20개 이상에 달하는 복잡한 전입 절차를 최대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소통1번가는 주민의 전입 위치에 따라 최적화된 정보를 시각화해 통합적으로 안내한다.

세 번째 내용은 치매와 관련 있다. 서구의 만 65세 이상 고령자 3명 중 1명은 치매 서비스 대상자로, 조기 진단 및 가족까지 고려한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가 필수다.

서구는 온라인 자가 진단 서비스를 제공, 본인의 상태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 맞춤형 지원 서비스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는 유해화학물질 관리시스템 구축이다. 서구 내 모든 유해화학물질을 소통1번가의 GIS를 활용해 안전관리 부서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관련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지능형 민원상담시스템 고도화를 통해서는 음성상담이 가능해짐으로써 그간 이뤄졌던 문자 기반의 상담보다 훨씬 편리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상담영역을 확장하고 심화상담까지 구현해 폭넓은 민원만큼이나 세분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해 소통의 문을 자처하며 오픈한 소통1번가가 구민 삶 곳곳에 안착하면서 기분 좋은 칭찬을 많이 듣고 있다”며 “무엇보다 ‘구청이 한결 가까워진 느낌’, ‘간편해진 민원 해결만큼이나 서구 사랑도 커졌다’는 말에 힘이 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소통1번가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다양하게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짜 소통을 목표로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전국 최초’란 명성에 어울리도록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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