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기업 비리백화점’ 개혁필요
한나라당 ‘공기업 비리백화점’ 개혁필요
  • 전현준 기자 jhj@
  • 승인 2008.07.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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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지난 25일 정부공기업 내부의 고질적인 비리를 근절하고 앞으로 국민을 위하고 국가경제에 보탬이 되는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공기업 개혁의 필요성과 각성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신의직장이란 국민적 비난을 받아오던 공기업이 이번엔 ‘비리직장’이란 오명까지 들어도 마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공기업 임직원들의 비리형태의 사례를 들어 “15억원의 공금을 횡령해 도박과 유흥비로 탕진한 말단직원, 직원 채용과 승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하고 직원 격려금도 유용한 이사장, 장비 납품업체 선정 관련 2억 여 원을 받은 노조위원장, 업자와 결탁해 성접대 여행과 뇌물을 수수한 직원들, 허위물품 구매요청서를 제출해 연구비 명목으로 9억 여 원을 횡령한 연구소 연구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또한 “화물차 운전자에 대한 유가보조금과 재래시장 영세상인들의 지원보조금을 횡렴한 파렴치한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조 대변인은 공기업민영화 반대에 대해 “이런 비리를 숨기고 비리직장을 유지하기 위하여 공기업 개혁을 거부한 것인가. 이는 뿌리 깊은 부패로 부를 치부하며 나만 살겠다는 천박한 조직 이기주의일 뿐이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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