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발언 사이버 모독죄감”
“김문수 발언 사이버 모독죄감”
  • 임성규 기자 okskmb@
  • 승인 2008.07.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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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아무리 화나도 지킬것지켜라” 자제 촉구
민주당은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선 지방 발전 후 수도권규제해제’ 정책에 반발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비난의 화살을 쏟아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는 ‘여권내 자중지란이며 봉숭아 학당의 결정판이다‘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지난 25일 김 지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현 정부 출범에 기여한 경기도민에게 인사를 해도 부족한 판에 이런 정책은 배은망덕 이다. 또한 이런 정책은 도독놈 정책이며 배은망덕이다. 중국 공산당도 이보다 심하지는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며 “장사에는 상도라는 것이 있고, 정치에도 지켜야할 최소한의 도리가 있다.”며 김 지사의 발언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 했다.김 대변인은 김 지사의 이 같은 언행에 대해 “지역 발전을 생각하는 도지사의 입장을 이해하나 이는 도를 넘어선 행위이며 여-야 간의 정쟁도 이렇게는 하지 않는다”며 자제를 촉구했다.또한 “며칠 전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이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을 폭도라고 했다”며 “같은 자리에 참석하였던 한나라당 소속 시장, 군수는 경기도와 함께 촛불을 들고 정부에 강력투쟁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니 이 의원 논리에 따르면 한나라당 소속 시장, 군수들은 잠재적 폭도이자 준비된 폭도이다”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법무부가 사이버 모독죄를 신설하겠다고 했는데 김 지사의 발언이 인터넷에 퍼지면 이는 사이버 모독죄감이다”며 “아무리 화가 나도 지킬 것은 지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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