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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가요계 컴백한 이효리가 지상파 데뷔 1주일 만에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과시했다. 이효리는 3집 타이틀곡인 ‘유고걸’(U-Go-GIRL)이 27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1위격인 뮤티즌송에 선정되자 기쁨의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이효리와 함께 테이크세븐(Take 7)에 올라 1위를 다툰 곡으로는 엄정화의 ‘디스코’, 슈퍼주니어 해피의 ‘요리왕’, 브라운 아이즈 ‘가지마 가지마’,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 마이티 마우스 ‘에너지’, 다비치 ‘사랑과 전쟁’으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효리는 20일 ‘인기가요’ 컴백 무대를 가졌으며 컴백 1주일만에 뮤티즌송으로 호명됐다. “앨범 발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한 이효리는 눈물을 글썽이며 선후배 가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이어 “정화 언니 같은 훌륭한 선배와 함께 1위에 올랐는데 내가 받게 돼 너무 죄송스럽다”고 전한 뒤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댄서들과도 함께 기쁨을 나눈 이효리는 감격에 겨운 얼굴로 앵콜 무대를 갖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