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힘 이민근, 윤화섭 안산시장·서영삼 사장 향한 공개질의 "부정부패 아니면 무엇인가"
안산의힘 이민근, 윤화섭 안산시장·서영삼 사장 향한 공개질의 "부정부패 아니면 무엇인가"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1.06.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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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 중인 안산의힘 이민근대표/이민근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1인시위 중인 안산의힘 이민근대표/이민근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경인매일=윤성민기자)안산의힘 이민근 대표가 "불합격한 후보자의 시험성적을 위조한 행위가 부정부패 아니면 무엇이냐"며 "시험성적 위조까지 하면서 달성해야 하는 성과는 도대체 무엇이며, 누구에 의해, 누구를 위해 달성해야 하는 성과입니까"라고 일갈했다.

안산의힘 이민근 대표는 지난 한 주간 벌였던 시청 앞 1인시위에 대한 소회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히며 윤화섭 안산시장과 안산도시공사 서영삼 사장에게 공개적 질문에 나섰다.

이 대표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이번 한 주간도 시청 앞 1인시위를 무사히 마쳤다"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먼저 밝혔다.

이어 "안산도시공사 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채용비리를 저질렀던 서영삼씨를 안산도시공사의 신임사장으로 임명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진단한 그는 "이것은 안산시가 죄가 있다고 판단한 사법부의 판결을 부정하고,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더욱이 서영삼씨가 언론인터뷰를 통해 ‘부정부패는 아니었고, 성과를 강조하다가 절차를 위반한 사건’이라고 말하는 것을보며 그들이 ‘외부청탁에 의한 인사비리’에 대해 얼마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지 알게 되었고 분노하게 되었다"며 시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민근 대표는 "윤화섭 시장님과 서영삼 사장님께 공개적으로 묻는다"며 "불합격한 후보자의 시험성적을 위조한 행위가 부정부패가 아니면 무엇이며, 시험성적 위조까지 하면서 달성해야 하는 성과는 도대체 무엇이며, 누구에 의해, 누구를 위해 달성해야 하는 성과인가?"라고 물었다.

이민근 대표는 "불공정과 부당한 인사결정이 철회되고 안산의 정의와 공정함이 살아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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