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복 63주년 및 건국 60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안동 소재 경안시장에서 ‘건국 60주년 기념 나라사랑 이벤트’를 개최했다.지난 15일 개최된 행사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경안시장 상인회,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대형 태극기 100여개를 시장 내에 게양해 고조된 광복 당시의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 광복절 노래를 합창하고 만세를 삼창했으며, 이어서 거리행진을 펼쳐며 애국심을 되새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또한, 부대행사로 독도 주제 어린이 그림그리기 행사와 우리역사 맞추기 대회가 열려 참여자에게는 ‘경안시장 상품권’이 전달됐으며, 일제시대의 서러움과 억울함을 표현하는 한풀이 공연을 비롯, 비보이 공연, 사물놀이, 엿장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이날 조 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며 역사와 전통이 스며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현대화 사업 추진 등 예산 및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서 정 의원은 “일제치하에서 벗어나자마자 전쟁을 겪은 우리 나라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어르신들의 덕분”이라며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