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인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문연다
인천사서원, 인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문연다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1.07.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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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교육,
인식개선사업, 권익보호사업 등 맡아
광역시·도 중 3번째로 문 열어
인천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현판.

(인천=김정호기자)전국 광역시·도 중 세 번째로 인천시에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유해숙)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는 1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일자리 질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는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인천고령센터가 맡아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JST제물포스마트타운 내 설치한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권리 보호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70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비롯해 자기개발교육, 리더십교육을 진행한다.

또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 대한 시민들의 편견을 줄이기 위한 인식개선캠페인도 추진한다.

권익보호사업으로 공인노무사와 함께 전문상담 자리를 마련한다. 근로계약, 임금, 부당업무, 업무 스트레스 등과 같은 노무 상담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우울척도, 자살위험도 선별검사 등 심리 지원도 한다.

종사자 70명을 대상으로 준비한다. 여기에 일자리 정보와 최저임금 등 권익 보호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권리 수첩도 제작·배포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월 ‘인천광역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한편 1일 JST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열린 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을 비롯해 이민우 인천시 복지국장,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성준 위원장, 조선희 의원, 요양보호사, 관련 단체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애순 요양보호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서울, 경기도에 이어 인천에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문을 연다는 소식에 인천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들이 한마음으로 반겼다”며 “센터를 요양보호사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요양보호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지원센터가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형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센터장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유사 직종에 비해 교육 기회가 부족하고 근무환경 역시 열악하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원센터를 만들었다”며 “요양보호사의 날인 7월1일 지원센터를 개소했다는 의미만큼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은 물론이고 좋은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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