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개발 규제’ 정면 돌파 첫시도
‘수도권 개발 규제’ 정면 돌파 첫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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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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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개발의 조화 ‘팔당종합대책’ 정책간담회

김문수 지사 당선자, 7개 단체장, 주민대표 의견수렴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21일 중소기업지원센터 인수위 회의실에서‘팔당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지며 수도권 규제 철폐의 정면돌파에 나섰다.

김 당선자를 비롯하여 용인, 남양주 이천, 광주, 여주, 양평 등 팔당지역의 시장, 군수 당선자와 팔당지역의 NGO대표 및 전문가 등 관계자 50여 명이 함께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는 민선4기에 역점으로 추진할 팔당상수원 관리 정책방향으로 진행되었다.

김 당선자는 팔당상수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친환경적인 팔당지역 개발과 상수원 보전 의지를 천명했다.

또한 선거과정에서 현장방문결과 계획적이지 못한 팔당지역 개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팔당상수원 수질보전정책을 임기 중 도정의 역점사업으로서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장, 군수 당선자 등 참석자들은 규제로 인한 팔당상류지역 발전의 어려움을 밝히며, 도의 팔당보전 정책에 적극으로 호응하여 협조할 것을 다짐하였다.

환경부 등 해당 중앙부처와 언론인은 전문가의 진단과 정밀한 실태조사 등을 거쳐 팔당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일선 시?군 및 민간차원에서의 역할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습적인 교통체증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팔당대교 북단의 교통문제해소 에 대한 토론도 함께 했다.

인수위의 이한준 총괄간사는 “팔당대교 북단이 주말 오후면 심한 정체를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팔당대교에서 6번국도 등으로 진입하는 램프를 1차선에서 2차선으로 늘려 정체문제를 해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램프 구간을 2차선으로 늘리게 되면 속도는 현행 11㎞/h에서 32㎞/h로 향상되고, 아울러 통행시간은 최대 86분에서 40분 미만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이미 도지사 시책비로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괄간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공약한 505개 병목구간 해소 문제도 김 당선자가 취임한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자치단체장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동대책에는 상수원 수질 및 유역관리 대책분야, 친환경적인 중장기 팔당유역 발전계획 분야, 협약체결 및 역할분담 분야, 수도권 중복규제 폐지 및 정비분야, 「팔당종합대책」추진 전담기구 신설 등으로 골격이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보다 정밀한 검토와 보안을 거쳐 민선 4기 도정의 가장 핵심적인 정책이 예상된다.

신수진 기자 awish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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