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임영화기자)인천시 남동구는 15일부터 구 평생학습관 펼침터에서 ‘남동글벗학교 시화전’을 개최한다.
시화전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개최하는 ‘2021년 성인문해시화전’을 앞두고 학습자들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시화, 짧은글 등을 모아 전시한다.
전시회에는 삶에 애환과 배움의 즐거움, 가족을 향한 마음을 담은 시화47점과 짧은글 15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오랜 세월 가슴 속에 품어온 생각과 감정을 써내려간 섬세한 글귀는 방문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 된다.
남동글벗학교는 정규 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구민대상 초등학력인정과정으로, 평균연령 70대 어르신들이 늦은 배움에 대한 희망과 꿈, 열정을 펼치며 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 남동글벗학교는 한글을 익힌 어르신들의 글과 그림을 실은 ‘내 삶의 늦은 빛 온 세상을 비추다’를 주제로 시화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 문해교육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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