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군포·안산 등 신도시급 신규택지 조성… 전국 14만호 공급
의왕·군포·안산 등 신도시급 신규택지 조성… 전국 14만호 공급
  • 김두호 기자 korea2525@kmaeil.com
  • 승인 2021.08.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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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12만호, 세종·대전에 2만호 공급
- 여의도 2배 규모 4만호 입지 예상
3차 신규 공공택지 지정 /뉴스핌
3차 신규 공공택지 지정 /뉴스핌

(경인매일=김두호기자) 경기도 의왕을 비롯해 군포, 안산 경계지와 화성 진안에 신도시급 신규택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의왕군포안산(4만1000가구)과 화성진안(2만9000가구)을 포함해 ▲인천구월2(1만8000가구) ▲화성봉담3(1만7000가구) ▲남양주진건(7000가구) ▲양주장흥(6000가구) ▲구리교문(2000가구) 등 7곳에 총 12만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방권에는  ▲대전죽동2(7000가구) ▲세종조치원(7000가구) ▲세종연기(6000가구) 등 소규모택지 3곳에서 2만가구를 공급한다.

국토부가 이날 발표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중 의왕·군포·안산은 여의도 면적의 2배 규모로 서울시 경계에서 남쪽으로 12km 떨어져있다. 특히 지하철 1호선(의왕역)·4호선(반월역)과 GTX-C 노선 등 철도축을 통해 서울 접근이 용이해 눈길을 끈다. 

먼저 의왕·군포·안산(586만㎡)은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월암동·삼동, 군포시 도마교통·부곡동·대야미동, 안산시 건건동·사사동 일원을 개발해 4만1000가구가 공급된다.

화성 진안(452만㎡)의 경우 화성시  진안동·반정동·반월동·기산동 일원을 개발해 2만9000가구가 공급된다. 화성 진안 지구는 동탄 신도시 서북측에 연접한 미개발 지역으로 북측은 수원 영통 시가지가 위치해 있다. 

화성 봉담3 지구(229만㎡) 또한 수원역 서측에 위치, 화성 어천 지구와 화성 봉담2 지구 사이의 미개발 지역이다. 역사 신설 등을 통해 서울·수원 방면 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 구월2 지구(220만㎡)의 경우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과 남촌동, 연수구 선학동 일원을 개발해 총 1만8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개발구상안에 따르면 인천 지하철 1호선이 인접해있고 GTX-B(예정) 노선인 인천시청역도 가까워 광역 교통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다양한 환승체계 구축과 기존 대중교통체계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여의도 및 서울역까지 30분대 도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태릉과 과천 등 작년 8ㆍ4 대책 핵심 부지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이날 신규 공공택지 26만가구의 입지가 모두 확정된 만큼,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신속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남양주 진건과 구리 교문의 경우 서울 노원구 태릉CC 택지와 3~4km 떨어져 있는 택지로 태릉CC 주택 공급 규모를 줄인 것에 대한 보완적 성격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신규 택지는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마치고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4대책에서 신규택지 조성을 통해 전국에 25만가구 규모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광명·시흥 신도시 등을 공개했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투기 의혹 사건이 터지고 이들에 대한 투기 여부 조사가 이뤄지면서 발표를 연기했다. 

김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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