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사명감의 60년 넘어 새로운 도전의 60년 시작할 것"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사명감의 60년 넘어 새로운 도전의 60년 시작할 것"
  • 이효정 기자 bombori61@gmail.com
  • 승인 2021.09.14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립60주년 언택트 창립기념식 진행...지속가능한 경영 의지 강조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이 창립60주년 비대면 기념식에 참여해 연설하고 있다.[사진=삼양식품]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이 창립60주년 비대면 기념식에 참여해 연설하고 있다.[사진=삼양식품]

(경인매일=이효정 기자)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이 '새로운 도전'을 위한 60년을 시작하자고 주문했다.

삼양식품은 오는 15일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언택트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념식에서 김 총괄사장은 "지난 60년은 사람들의 배고픔을 해결하겠다는 사명감에서 시작된 도전의 역사"라고 언급했다. 이후 60년에 대해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세계를 무대로 삼양식품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새로운 60년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기업 경영 방향에 대해 김 총괄사장은 “ESG경영 실천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삼양식품은 앞서 지난달 사사(社史)와 홍보영상을 제작했으며, 오는 10월 26일까지 자사 온라인몰 삼양맛샵에서 매칭그랜트 이벤트를 진행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1961년 설립된 삼양식품은 ‘정직과 신용’이라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경영을 이어왔다. 국내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을 출시, 최근에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불닭볶음면’을 통해 K-Food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해외 생산공장 없이 수출 물량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삼양식품은 2017년 1억달러, 2018년 2억달러에 이어 올해는 3억달러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한국 라면 수출의 절반 수준이다. 

삼양식품은 2019년 일본 판매법인을 시작으로 올해 미국, 중국에 현지 판매법인을 추가로 설립했고, 내년 수출전진기지인 밀양 신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