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준영기자)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등 삼성 EPC 3사가 국내 산∙학∙연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EPC 융복합 기술 발전을 위해 '2021 스마트 & 그린 투모로우 콘테크 공모전'을 진행한다.
'2021 스마트 & 그린 투모로우 콘테크 공모전'은 삼성 EPC 3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번째 공모전으로,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디지털화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EPC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 기술을 모집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의 공모 분야는 상품과 세부기술 2개 분야로 나눠지며, 기술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과 연구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상품 분야'는 ▲건축/토목 ▲플랜트 ▲조선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어 '세부기술 분야'는 ▲데이터 기술 ▲스마트 시공기술 ▲친환경 요소 기술로 구분해 신청 받는다.
공모 참여 건들은 11월 12일까지 기술부서 및 전문가 평가위원들이 기술 적정성 등에 대해 1차로 서류심사를 진행한 후 결과를 통보한다.
이어 1차 심사를 통과한 기술 아이디어에 대해 11월 26일까지 기술 확보 필요성과 개발비의 적정성 등에 대해 2차 심사인 PT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결과 발표는 12월 17일이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 중 바로 도입이 가능한 기술은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기술을 검증할 수 있게 하고, 기술 사업화를 지원받게 된다.
삼성 EPC 3사는 공동 개발이 필요한 기술은 기술 개발비를 지원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추후 개발 기술에 대해 공동 특허 등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접수는 9월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데이터 기술, 친환경, 에너지 등 EPC 융복합 기술 발전에 대한 새로운 장이 되길 바란다"며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여러 대학과 연구 기관 등의 많은 참여를 통해 진정한 상생 기반의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