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 사각지대 범죄피해자 유학생에게 생활비 지원
수원중부경찰서, 사각지대 범죄피해자 유학생에게 생활비 지원
  • 김준영 기자 777777x@naver.com
  • 승인 2021.09.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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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가 사각지대 범죄피해자 외국인 유학생에게 생활비를 지원했다.(사진=수원시)
수원중부경찰서가 사각지대 범죄피해자 외국인 유학생에게 생활비를 지원했다.(사진=수원시)

(수원=김준영기자) 수원중부경찰서가 사각지대 범죄피해자 외국인 유학생에게 생활비를 지원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이사를 위해 가재도구를 집 앞에 내놨다가 도난을 당해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국적의 성균관대 유학생 에게 긴급 생활비 5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중부경찰서 피해자보호전담 장재희 경장은 율천동 행정복지센터 새마을협의회장 이경윤 회장과 협의해 긴급 생활비 50만원과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예기치 않게 피해를 입은 유학생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유학생은 "이삿짐을 한순간에 모두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졌었는데 긴급생활비 지원 덕에 용기를 얻어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범죄피해자 지원에 도움을 준 율천동 행정복지센터 측에 감사를 표하며 “이역만리 타국에서 홀로 공부해 온 외국 유학생이 후일 고국으로 돌아가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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