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북한의 “생화학무기” 도전, 남과 북의 “논 제로섬게임(non-zero-sum game)” 촉발, “박정천 당비서”의 끗발과 “반 화천대유”!!
[사설] 북한의 “생화학무기” 도전, 남과 북의 “논 제로섬게임(non-zero-sum game)” 촉발, “박정천 당비서”의 끗발과 “반 화천대유”!!
  • 이찬엽 논설위원 pinetree0516@hanmail.net
  • 승인 2021.10.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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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엽 논설위원
▲이찬엽 논설위원

북한 군부 실세 “박정천”이 끗발을 날리고 있다. 박정천의 제로섬게임이 시작됐다. 반면, 군사 문외한인 “로동당”은 침울하다. 김정은의 쇠약(“봉화진료소” 발)은 “신 무신정권” 3대의 말로를 재촉하고 있다.

언급한, 제로섬게임(zero-sum game)은, 한편의 이득과 다른 한편의 손실을 더하면 제로(0)가 되는 게임을 뜻한다. 한편이 얻는 만큼 상대가 잃고, 상대편이 얻는 만큼 다른 한 편이 잃는 게임이다.

결과, (완전무결한 승자독식의 게임은 아니지만) 대립과 경쟁은 극에 달한다. 경쟁의 최고치에선 “오징어 게임”을 방불케 한다! “대선개입 조짐”도 보인다!!

그런데, 남과 북은 이러한 제로섬게임과 “비견”되는, 소모전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는, 제로섬게임이 아닌 “논 제로섬게임(non-zero-sum game)”에 해당하는 경쟁을 하고 있다. 즉, 남과 북, 양측의 이득과 손실 합계가 “0이 아닌 경우”가 예견되고 있다.

양측 모두, 전쟁시 이득의 합보다 “손실의 합”이 더 크게 된다. 즉,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반 화천대유(태양이 천하를 비추고 크게 얻을 수 있음)”가 발생한다!! 남한의 “고정간첩들”은 호재다!!

지금 북한은, 시도 때도 없이 미사일을 발사(순항미사일, 단거리 핵탄두 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신형 반항공미사일)하고, 남한을 향하여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서슴지 않는다.

모든 것은, 대남 도발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 및 주변 우방국과의 긴밀한 국제적 협력이 깨졌기 때문이다.

북의 도발에 대하여, 일부 몰지각한 자들은, 같은 민족인데, “우릴 불바다로 만들겠어”라고 하면서, 북을 두둔하고, 나아가, 김정은과 그 졸개들을 연모까지 한다. 관련, 국군 최고 통수권자가 어떠한 정신무장을 하는가에 따라 그 나라의 흥망성쇠는 갈린다.

우리는 평화를 운운하기에 앞서, 국토수호에 흘린 수많은 피와 희생을 잠시 잊지 않았나 하는 회고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 번도 마린 원 전몰용사 앞에 참배하지 않은 사람이, “마린 원(Marine One)”을 타고 나타났다면, 현재의 정신세계가 어떤가를 대변하고 있지 않은가!! 

북한은, 종전의 ICBM과 SLBM을 통한 미국과의 전면전보다는, 단거리 핵탄두 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신형 반 항공미사일 공격을 통한 “남한과 중국”에 대한 경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왕이가 청와대와 밀약을 한 것에 대해, 두 국가에 대한 경계에 나선 것이다. 실상, 남한과 중국에 대하여는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남한의 국방태세가 허술?한 것을 알고) 단지 핵을 장착할 수 있는 미사일과 직접 투입할 수 있는 (특히 야포와 다연장 로켓포 등) 재래식 무기면 족하다는 것을, 북은 알고 있다.

북은 남한도 믿지 않지만, 중국의 북부전구 즉, 78집 단군과 79집 단군이 “유사시 북을 접수”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기 때문에, 휴전선뿐만 아니라 북중의 국경에도 많은 군사력을 배치했다.

헌데, 평균 몸무게 52kg의 인민군은 죽을 지경이다!! 거기다 영양 부족으로 야맹증이 50% 이상이다!! 요즘, 북과 중국은 전기부족(석탄 공급 부족과 탄소배출 제한)으로 인위적 “야맹(夜盲) 국가”가 됐다!! 
 
현재 북의 재래식 전력은, 병력 875만 명(육군 110만 명, 공군 10만 명, 해군 5.5만 명, 750만의 노농적위대, 붉은청년근위대 등 예비전력), 다연장 방사포(다연장 로켓포) 5,500문, 전차 4,000여대, 장갑차 2,500여대, 지대지 유도미사일 발사대 150여기, 야포 9,000여문, 전투기 800여대, 헬기는 400여대, 공중기동기 300여대, 전투함이 400척, 잠수함 75척, 상륙함은 250여척, 기뢰부설함 25대 등이다. 잠수함 수는 세계 제1위 국가다!!

재래식 무기 면에서는, 남한을 압도하고 있다. 최근, 핵 보유 강국임을 내세우는 것도, 재래식 무기 내지는 전쟁시 동원할 수 있는 병력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남한에 배치된 F-35A 스텔스기와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가 아무리 신속하게 운용되더라도 5,500여문의 다연장 로켓포(방사포)의 발사를 막을 길이 없다. 

조선인민군 육군이 보유한 장사정포(Long Range Artillery)에는, 다연장 로켓포(방사포)와 자주포를 포함된다. 크게 방사포에는 M-1985 방사포와 M-1991 방사포(240mm)가 있고, 자주포에는 170mm 자주포(곡산형)가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타깃으로 400여문의 장사정포(사거리 60km 이상)가 배치되어 있다. 한국군은 이것의 절반도 안 된다. 거기에 전방 초소까지 허문 상태니 전쟁발발시 대처능력은 50%이하로 떨어진다. 속수무책이다!!

문제는, M-1978 170mm 자주포는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란에 수출(실전)까지 한 전력이 있고, 10여발의 예비 포탄 탑재도 가능하다.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다연장 로켓(방사포) 공격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것은, 이를 우려하게 만든다.

구체적으로, 170mm 자주포의 경우 총 사격 소요시간은 25분(1회 사격 시 10발 기준)이, 240mm 방사포의 경우는 6분이 소요된다. 그러니까. 20여기의 F-35A 스텔스기 출격(30분)과 사드 발사 10분보다 시간적으로 빠르다.

즉, 숫자상으로도 대처하지 못하고, 시간적으로도 대처를 못한다. 그런데, 북한의 대남전략이 수정되고 있는 지금, 새로운 방식의 남한 공격이 모색되고 있다. 다름 아닌, “생화학무기”를 탑재한 “단거리 미사일과 장사정포의 활용”이다!!

현재, 북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의 생화학무기 보유국”이다!! 그리고, 북한은 화학무기 금지협약(CWC : Chemical Weapon Convention: 1992년 9월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채택: 1997년 4월 29일 발효: 2007년 5월 182개국 협정에 서명)에 가입하지 않은 주요 3국(북한, 시리아, 이스라엘) 중 하나이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화학무기에 관해서는, 국제적 제재를 할 수 없는 “방치 국가”라는 것을 뜻한다. 

생화학무기의 공격엔, 한 마디로, “방비 불가상태”다. 한국은 이에 대하여, 오로지, “방독면”이라는 초라한 대비태세밖에 없다. 북은 현재 16종이 넘는 생화학 병원체와 작용제를 연구 개발해 놓고 있다. 실제로, 정기적인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주로 정치범 등 “반 로동당 계열”의 인사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다. 거기에는 탄저균, 장티푸스, 브루셀라, 야토균 등의 세균작용제, 발진티푸스 계열 리케차 및 황우, 보툴리눔 등 독소계열, 유행성출혈열, 천연두, 황열병 등 바이러스 계열, VX(신경가스의 100배: 김정남 살해) 등 신경작용제 등이 있다. 보유량은, 최고 6,000톤에 이르고 있다. 2,000톤이면 서울과 수도를 마비시킬 수 있다.

생화학무기 최초사용은 “이프레스 전투(1914: 독일군이 벨기에의 영불연합군 공격)”였고, 염소가스(chlorine)를 사용, 5,000여 명을 사망하게 했다. 1차대전에서만도 15만여 명 이상이 화학무기 사용으로 숨졌다. 생화학무기가 주효했던 것은 “참호전(Trench War)” 즉, 참호를 파고 진지를 구축, 상대방 참호를 향해 진격하는 전투 때문이었다.

독일의 타분(신경가스, 1930), 2차 대전시 나치의 사이나(청산가리), 미국의 고엽제(에이전트 오렌지, 1970), 소련의 아프간 탄저균 사용(1980), 이라크의 쿠르드족 공격시 사린‧겨자탄‧VX 사용(1988)은, 각국 영토의 20%이상 초토화 내지는 오염을 불러일으켰다. “중세 타타르 군대”가 흑사병 사체를 성내에 투입(1346)한 것도 일종의 “생화학전(CBRNE)”이었다. 생화학전의 역사는 한마디로 “화려?” 그 자체였다!! 

한국과 미국은, 생물방어연습(주한미군 생화학무기 방어 전략: 주피터: JUPITR)을 하고 있고, 이러한 훈련에서, 탄저균 등이 실제로 한국에서 사용되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 국토는 부지불식간에, 방어용 탄저균이 일반인을 공격하는 탄저균으로 돌변할 수 있다.

그 우려는, 어디에서, 어떻게 실험이 되고 있는지를, 오로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와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 제48화학여단 “제23화학대대(경기도의 캠프 스탠리)”만이 안다는 점에서 증폭한다.

미국의 제20CBRNE사령부(20th CBRNE Command, 메릴랜드 주, 애버딘)만이 안다는 점에서 증폭된다. 탄저균은 생물무기금지협약(BWC)에서 금지된 치명적 생물무기 “고위험 병원체”다.

생화학무기 공격의 시발은, 북이 지독한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고, 나아가, 식량난과 함경도 및 양강도에서의 잦은 폭동이 “실세 군부”로 하여금, “재래식 무기와 생화학무기의 결합”을 조합시킨 것에서 출발했다.

막다른 궁지에 몰리면 사용하려 했던 카드를 막 꺼내려 하는 것이다. “남북통신망”을 연결함과 동시에, 남(南)의 해이해진 군 경계태세를 역이용하려는 이중적 전술이다.

결과, 논 제로섬게임(non-zero-sum game)이 촉발되려 한다. 더욱이, 박정천 동지?의 꿋꿋함?과 끗발이 남으로 이를 향하게 하고 있다.

그 향함은, 재래식 무기에 탑재한 “생화학무기”가 담당한다!! 북의 생화학무기 사용시, 남한은 아비규환이 될 것이다. 또한, 군사지도에 나섰던 “박정천의 명”도 종국을 고하게 될 것이다.

실세 장성택과 리영호, 그리고 세계 제일?의 풍성한 음률을 자랑하던 “은하수 관현악단원들”이 화염방사기에 의해 한 줌의 재가 된 사실은, 그에게도 예외는 아닐 듯하다. 

북의 875만 병력의 또 다른 영도자 “박정천의 야심”으로, 김일성 일가 및 로동당의 실세와의 충돌은 불가피하다. 그리고, “로동당”의 조용원 등 실세들은, 박정천 등 군부를 제압해야 살아남는다.

특히, 조용원의 살아남기 위한 돌파구는 결국, 남북 통신선 연결과 남한에 대한 “변화된 고려연방제” 추진이었다. 중요 군사훈련에서 김정은이 빠진 것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북도 종전의 “김일성 주체사상의 프레임”에서 빠져나오길 원한다.

그러나, “백두산황지술”에 취한 박정천의 오판에 의한, 생화학전의 발생을 배제할 수 없다. 거의 무방비한 그들의 공격에,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구체성 있는 군사행정 및 정책으로 맞대응할 태세를 갖춰야 한다.

선전과 선동의 보여주기식 군사정책이 아닌, 북의 과오를 일벌백계로 처단할 수 있는 단호함을 보여줘야 한다!! 정부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 같이 쩔쩔매는 남북관계를 벗어나, (쿼드, 오커스 등) “자유우방과의 긴밀한 합동 방위 태세”를 갖추는 것이, 전쟁 억제의 첩경임을 자각해야 한다!! 북한이 “반(反) 천화동인(天火同人)‧화천대유(火天大有) 전략”을 쓰고 있고, 1946년 북의 조선로동당과 남의 남조선로동당의 헛된 구호가 바로 “반 화천대유”였다는 점이, 남한(성남)의 천화동인‧화천대유 사건을 통해, 재생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다!! 

이찬엽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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