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준영기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10월 한 달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수원 4대하천에서 민·관 합동으로 하천정화활동,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작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수원 4대하천(수원천, 서호천, 황구지천, 원천리천) 토종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을 제거하는 등 하천정화활동을 펼치며 최근 비점오염원 중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담배꽁초의 위험성에 대한 홍보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박영순 수원시하천유역네트워크 대표는 "코로나 19의 지속으로 많은 분들이 모일 수 없는 현시점에서 함께 공동행동을 시행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행사가 자연스런 하천사랑 교육으로도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명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물환경센터장은 "도심하천의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수원천 주변 정화 활동과 다양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유해성 알리기 홍보 활동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단체와 함께 하천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서식 밀도가 높은 지역, 확산이 용이한 지역, 생태계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작업 및 시민 홍보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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