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해 코로나19등 감염병 위기 대응...평상시에는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활용
[인천=김철기자]인천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인천시 10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시선별진료소’ 설치하고 있다.
중구는 그동안 간이형태의 텐트와 컨테이너를 활용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해왔으나, 지난 2020년 상시선별진료소 구축을 위해 국비 및 시비 2억 6천 25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5억 8천 88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상시선별진료소 착공에 돌입했으며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시선별진료소는 양·음압 중앙제어시스템 및 자동환기, 냉난방시스템을 갖추고 접수·안내실, 진료실, 검체실, X-ray실 등 감염병 검사 및 진료를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의료진과 방문자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중구는 상시선별진료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평상시에는 홍역, 결핵 등의 호흡기 감염병 환자를 위한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구는 지난 1년 8개월간의 24시간 코로나19 비상방역체제에서도 장기적인 안목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인천 최초로 상시선별진료소를 확충함으로써 목전에 다다른 위드코로나 시대에 상시선별진료소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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