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배다리도서관, 시인 윤동주 주간 열어
평택시 배다리도서관, 시인 윤동주 주간 열어
  • 이응복 기자 eungbok47@kmaeil.com
  • 승인 2021.11.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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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헤는 밤」, 「서시」 발표 80주년 기념
평택시 배다리도서관은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2021 윤동주 주간>을 운영한다. 민족시인 윤동주의 대표작인 「별 헤는 밤」과 「서시」발표 8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인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진=평택시)

[평택=이응복기자] 평택시 배다리도서관은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2021 윤동주 주간>을 운영한다. 민족시인 윤동주의 대표작인 「별 헤는 밤」과 「서시」발표 8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인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진다. 

윤동주의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비롯한 다수의 시집과 그의 삶을 담아내는 도서를 전시하는 한편, 시민들이 천천히 윤동주의 시를 적어보며 그의 시 정신을 음미하도록 아름다운 필사코너도 제공한다.

11월 5일부터 12일까지는 윤동주 관련 다큐멘터리 ‘高原타카하라’(감독 손장희)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손 감독의 2019년 교토조형예술대학 영화학과 졸업 작품이자 교토시 사쿄구 도시조성사업 지원작으로, 시인이 마지막으로 살았던 하숙집 등을 좇으며 당시 그의 감정을 영상으로 담고 시 이미지를 소리로 표현한다. 12일 저녁 7시 상영에는 감독과 직접 시인의 생애와 시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11월 7일에는 평택예술문화협동조합과 연계하여 서시 탁본, 윤동주 시 캘리그라피, 장서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시인을 기념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12개 분야 작품 전시는 14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시와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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