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교의 정치분석] [대선후보 여론조사, 윤석열 컨벤션 효과 커 압도적 우세] (KSOI) 윤석열 43% 이재명 31.2%, (PNR) 윤석열 45.8% 이재명 30.3%···윤, 호남·40대·화이트칼라 제외 전 지역·연령·직업서 압도적
[정웅교의 정치분석] [대선후보 여론조사, 윤석열 컨벤션 효과 커 압도적 우세] (KSOI) 윤석열 43% 이재명 31.2%, (PNR) 윤석열 45.8% 이재명 30.3%···윤, 호남·40대·화이트칼라 제외 전 지역·연령·직업서 압도적
  • 정웅교 기자 210ansan@naver.com
  • 승인 2021.11.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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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5∼6일 조사, (여야 5자 대결) 지난주보다 윤석열 10.6%p 상승 43.0%, 이재명 2.0%p 하락 31.2%(오차범위 밖 11.8%p 차)···윤 후보, 호남·40대 제외 전 지역·연령대, 화이트칼라 제외 전 직업층에서 이 후보에 압도적 우세
-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 11월 5~6일 조사, (여야 5자 대결) 윤석열 45.8%, 이재명 30.3%(오차범위 밖 15.5%p 차), 안철수 4.7%, 심상정 3.2%, 김동연 0.9%···윤석열, 40대·호남 제외 전 연령대·지역서 이재명에 압도적 우세
▲ 정웅교 기자
▲ 정웅교 기자

[경인매일=정웅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월 5일 오후 공식 선출된 후 지지율이 10%포인트 이상 급등해 11.8∼15.5%포인트 격차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PNR 조사)과 8일(KSOI 조사) 연이어 나왔다.

이는 윤석열 후보가 컨벤션 효과를 크게 누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0월 10일 공식 선출되었으나 중도 사퇴한 경선 후보들(정세균, 김두관)의 기 득표수를 무효표로 처리한 것 등의 이유로 이낙연 경선 후보가 즉시 승복하지 않고 이낙연 지지층의 반발로 컨벤션 효과를 못 누린 것(역 컨벤션 효과)과는 크게 상반된 현상이다.

1.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TBS 의뢰로 11월 5∼6일 조사, 8일 발표]
(여야 후보 5자 대결) 지난주보다 윤석열 10.6%p 상승 43.0%, 이재명 2.0%p 하락 31.2%(오차범위 밖 11.8%p 차)···윤석열, 40대·호남 제외 전 연령대·지역, 화이트칼라 제외 전 직업층에서 이재명에 압도적 우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1월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했다. 

▲ (여야 후보 5자 대결) 윤석열 후보는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10.6%포인트가 오른 43.0%로 1위를 차지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내린 31.2%였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1.8%포인트였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7%, 심상정 정의당 후보 3.7%, 김동연 후보 1.4%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6.7%, 부동층은 9.2%였다.

윤 후보는 남성(45.6%, 전주 대비 15.0%포인트 상승)과 20대(34.4%, 전주 대비 18.7%포인트 상승), 30대(35.5%, 전주 대비 16.1%포인트 상승)에서 지지율 상승이 컸다.서울 지역에서도 지난주보다 14.8%포인트 상승한 47.3%였고, 중도층 역시 16.7%포인트 상승한 48.4%였다.4자 대결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세부 층별 지지율을 비교하면, 윤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 화이트칼라를 제외한 전 직업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 윤 45.6% 이 31.2%, (여성) 윤 40.5% 이 31.4%, 연령대별로는 (만18세∼29세) 윤 34.3% 이 14.7%, (30대) 윤 35.5% 이 31.6%, (40대) 윤 30.4% 이 46.1%, (50대) 윤 48.3% 이 36.1%, (60세 이상) 윤 56.6% 이 2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윤 47.3% 이 27.8%, (인천/경기) 윤 41.0% 이 35.7%, (대전/세종/충청) 윤 42.9% 이 30.3%, (광주/전라) 윤 16.6% 이 53.0%, (대구/경북) 윤 59.3% 이 19.7%, (부산/울산/경남) 윤 48.7% 이 22.1%, (강원/제주) 윤 42.7% 이 23.1%였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윤 34.3%, 이 36.8%)를 제외한 학생(34.7%, 15.8%), 블루칼라(42.5%, 31.9%), 자영업(53.4%, 31.3%), 농/임/수산업(46.5%, 32.9%), 가정주부(59.5%, 26.0%), 무직/기타(40.2%, 21.4%) 등 전 직업층에서 윤 후보가 이후보에 앞섰다.

정치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윤 60.4%, 이 17.7%), 중도(윤 48.4%, 24.9%), 진보(윤 13.3%, 이 59.8%), 잘 모름(윤 38.5%, 이 21.3%)으로 중도에서 윤 후보가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윤 80.7%, 이 2.1%), 더불어민주당(윤 4.0%, 이 78.1%)으로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자신이 소속된 당의 지지를 미세하지만 좀 더 받았다. 

지난 주 조사보다 '기타 다른 후보'를 선택한 응답이 18.1%에서 6.7%로 11.4%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후 윤 후보 지지로 상당수 옮겨갔다고 볼 수 있다.

▲ (윤석열·이재명 후보 양자대결) 윤 후보가 47.3%로, 이 후보(35.2%)를 오차범위 밖인 12.1%포인트 앞섰다.지난 주 조사에서는 윤 후보 36.6%, 이 후보 36.5%로 동률이었지만 1주 만에 윤 후보는 10.7%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해 큰 격차를 나타냈다.윤 후보는 남성, 20대, 대구·경북의 지지율이 주로 상승했다.

▲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 당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4명 중 3명(76.0%)이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를 교체할 수도 있다는 응답은 20.2%에 그쳤다.'계속 지지' 응답은 지난 8월 조사 64.2%, 9월 조사 70.8%, 이번 조사에서 76.%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각 후보에 대한 지지자들의 충성도가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지지후보 교체 응답은 20대(34.9%), 학생(46.6%), 무당층(47.2%)에서 비교적 높았다.

▲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8% 하락한 37.1%, 민주당이 0.2%포인트 상승한 30.5%, 국민의당 9.4%, 열린민주당 4.5%, 정의당 4.4%였다. 무당층은 11.7%였다.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ARS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11월 5~6일 조사, 7일 발표]
(여야 5자 대결) 윤석열 45.8%, 이재명 30.3%(오차범위 밖 15.5%p 차), 안철수 4.7%, 심상정 3.2%, 김동연 0.9%···윤석열, 40대·호남 제외 전 연령대·지역서 이재명에 압도적 우세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지난 11월 5~6일 전국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하였다. 

▲ (여야 후보 5자 대결) 윤석열 후보 45.8%, 이재명 후보 30.3%로 양자 간 지지율 격차는 15.5%p로, 오차범위(±3.1%p) 밖이었다. 

이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7%,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9%, 그 외 인물 3.5%, 없음 9.2%, 잘모름 2.3%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서울) 윤 후보 42.6% 이 후보 35.7%, (경기인천) 윤 후보 46.0% 이 후보 31.0%, (대전/세종/충남북) 윤 후보 46.0% 이 후보 19.2%, (광주/전남북) 윤 후보 22.0% 이 후보 49.2%, (대구/경북) 윤 후보 58.6% 이 후보 13.3%, (부산/울산/경남) 윤 후보 56.4% 이 후보 29.3%, (강원/제주) 윤 후보 46.4% 이 후보 27.2%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우세했다. 특히 윤 후보가 취약했던 20대에서도 이 후보를 앞섰다. 

(만 18세~20대) 윤 후보 33.6% 이 후보 23.9%, (30대) 윤 후보 38.3% 이 후보 25.8%, (40대) 윤 후보 34.2% 이 후보 40.2%, (50대) 윤 후보 47.9% 이 후보 37.1%, (70세 이상) 윤 후보 64.9% 이 후보 19.1%였다.

▲ '지지의사와 상관없이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당선 예측 조사에서는 윤 후보 47.9%, 이 후보 35.6%, 안 후보 2.7%, 심 후보 1.7%, 김 전 부총리 1.4%로 윤 후보가 12.3%포인트 격차로 이 후보에 앞섰다.

▲ 또 대선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응답자의 32%가 '필요하다', 46.4%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14.4%포인트 많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67.1%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17.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필요하다'는 응답이 72.2%로 '필요하지 않다'(16.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뉴데일리·시사경남 의뢰로 PNR리서치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ARS)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하였으며, 최종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완료 후 2021년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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