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10일 인천메트로서비스(주)와 공동으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정부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자회사 인천메트로서비스(주)를 지난 7월 30일에 설립하고 도급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10월 1일에 완료했다.
이에 인천교통공사는 바람직한 자회사 경영과 고용안정에 대한 희망과 소감을 공유하고자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강도희 인천메트로서비스(주) 대표 및 전환 채용된 노동자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교통공사 및 인천메트로서비스(주) 경영진, 노동조합관계자, 전환채용 노동자들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들의 소감과 바람, 인천교통공사와 자회사의 상생경영 등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근로자는 “그동안 불안정한 고용 상태로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인천메트로서비스(주)의 정식 직원이 되어 너무 안심이 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인천교통공사 도급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축하하고 인천메트로서비스(주)의 직원분들이 자긍심과 주인 의식을 가지고 근무에 임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자회사를 별개의 회사로 여기지 않고 자회사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공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함으로써 인천메트로서비스(주)가 성공적인 자회사 설립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