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6·25전쟁 UN 참전국 역사자료 조사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연천군, 6·25전쟁 UN 참전국 역사자료 조사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이흥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1.11.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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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연천군 6.25전쟁 UN 참전국 역사자료 조사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연천군)
연천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연천군 6.25전쟁 UN 참전국 역사자료 조사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연천군)

[연천=이 흥기자] 연천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연천군 6.25전쟁 UN 참전국 역사자료 조사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천군은 6·25전쟁(한국전쟁) 당시 전투지원 16개 참전국 모두가 활동했던 유일한 지역이다. 육군사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을 맡은 이번 용역의 과업은 UN 참전국의 군사 및 비군사활동에 대한 역사자료를 조사·정리하는 것이다.

1950년 12월 28일 이승만 대통령이 연천에 위치한 미2사단 사령부에서 담화를 나누는 모습, 연천에 주둔한 미군과 부모 잃은 한국인 고아‘헨리’에 관한 사진과 문서, 1952년 2월 얼어붙은 임진강에서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캐나다군, 장승천 전투에서 본인이 있는 곳의 좌표를 불러주어 적과 함께 희생한 터키군 마흐멧 중위가 한국인 어린아이와 찍은 사진 등 이번 용역을 통해 20세기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인 6·25전쟁 당시 연천군에서 활약한 많은 UN 참전국의 활동에 관한 많은 자료가 수집, 정리됐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6.25전쟁 당시 UN 참전국의 희생이 그대로 남아 있는 우리 연천은 이제 그들의 희생에 감사와 추모 그리고 기억하는 작업과 동시에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건설로 보답할 때”라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우리 연천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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