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 플랫폼 SEEBOX 영화제로 ‘성료’
제15회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 플랫폼 SEEBOX 영화제로 ‘성료’
  • 김준영 기자 777777x@naver.com
  • 승인 2021.11.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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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 홍보 포스터.(사진=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 홍보 포스터.(사진=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

[경인매일=김준영기자] 혼(spirit). 꿈(dream). 사랑(love) 그리고 소통을 주제로 개최되는 ‘상록수 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이기원)가 15회를 맞아 ‘상록수디지로그월드 영화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지난 26일 안산시 중앙동 동서코아 소재 명화극장에서 개막식 및 추대패 전달식을 가지며 2박 3일 간 열리는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는 기존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가 디지털시대에 걸맞게 새단장하고 새 출발하는 일종의 '디지털전환식'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문기주 대회장이 초청한 '한국형 융합주의파'의 개척자로 한국적인 것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면서 'K-아트'의 선봉에 선 박방영 화백이 개막예술공연을 펼쳤다.

박방영 화백은 홍익대 미대와 같은 대학원 서양학과와 동양학과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의 절제미학과 서양화의 자유분방함이 어우러진 화풍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박 화백은 G20 정상회담 등 세계적인 행사에 자주 초대됐으며, 최근 진흥회의 '디지털갤러리 씨박스'의 관장으로 추대되면서 디지털아트 활성화에 힘 쏟고 있다.

문기주 대회장은 개회선언에서 “꽃피는 봄날 영화제를 개최하였어야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낙엽 지는 때에 개최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도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가 앞으로 안산을 넘어 대한민국, 세계로 뻗어나가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추대식에서는 추진위원장 경인매일·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회장 등 14인이 운영위원장 등 다양한 직책으로 추대돼 제15회 디지로그월드영화제의 성대한 출범을 알렸다.

경인매일·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회장이 감사패를 받고있다. (사진=박영애기자)
경인매일·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회장이 추대패를 받고있다. (사진=김준영기자)

경인매일 김균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안산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이기원 집행위원장님을 필두로 상록수 디지로그 영화제 관계자분들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대중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욱 뜻 깊은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홍보대사이자 MC를 맡은 배우 성현은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홍보대사로서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홍보대사의 역할은 물론, 영화제 MC를 맡아서 너무 영광"이라며 "올해는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 영화제로 영화제의 명칭이 변경됐는데, 앞으로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 영화제가 더 많은 분이 함께 즐기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 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사진=박영애기자)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 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사진=김준영기자)

또 이날 행사에서는 이기원 상록수영화제 집행위원장의 대한민국교육대상 수상 소식이 함께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집행위원장으로 대한민국 영화·문화발전을 위해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 위원장은 "단순히 내 온전한 노력과 고생으로 받은 상이라 생각지 않는다"면서 "그저 영화를 위해, 보다 많은 예술인들에게 돌파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달려왔을 뿐인데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돼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27일 오후 3시에는 안산대학교 U-FIRST 홀에서 홍보대사 성현, 한류스타 정재연 사회로 축하 시상식이 열렸다.

상록수영화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융합한 ‘Evergreen Digilog World Movie Festival‘로 우리나라 최초로 youtube를 뛰어넘는 K-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SEEBOX와 함께 메타버스(metaverse) 시대를 선도하며 창의적이고 서정적인 감각으로 영화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는 사상 초유의 팬데믹 코로나19로 작품 제작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전국 각지에서 총 6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현장 전문영화인 심사위원 12명과 시민 유저 심사단이 9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심도 있는 예, 본심과 최종심을 통하여 단편과 30분 이상의 중·장편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32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또 수상 작품 32편과 개막작품 ‘공중의자(감독 백학기) 패막작품 중국영화 폐물(감독 오빈) 초청 외국 작품 등, 36편의 작품을 명화극장(중앙동 동서코아)에서 3일간 무료 공개하기도 했다.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 집행위원장 이기원 감독.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 집행위원장 이기원 감독.

이기원 집행위원장은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는 미래의 영화 꿈나무들의 ‘창작의 광장’을 마련하고, 그들의 안목을 넓히는 아카데믹한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산‧학‧예‧민이 함께하는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는 새로운 영상문화 벨트를 구축하여 참신한 국‧내외 꿈나무 영화인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4차 산업 혁명을 맞이하여 메타버스 시대는 디지털문화로 급속히 발전하면서 영화 영상문화를 바꾸고 있다"라며 상록수 디지로그월드영화제는 더 창의적이고, 더 감각적으로, 살아 있는 인간 상록수 최용신의 정신문화를 선양하며, k-영화가 세계로 미래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상록수영화제는 (주)크로앙스 문기주 대표이사를 15대 대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제16대 국회의원이었던 이승철 전 의원을 조직위원장으로 SEEBOX 박명선 대표를 운영위원장으로 추대하여 새롭게 출발한다.

SEEBOX 박명선 대표는 "디지털영화제는 디지털+아날로그 즉 '디지로그' 영화제'를 지향한다. 디지털감성·감수성과 생명성이 어울리는 축제다. 영화인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만들고 편집해 제출 할 수 있다. 엄청난 제작비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새로운 방식에 대한 혁신성을 설명했다.

상록수 다문화영화제와 한국디지털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상록수 디지로그월드영화제와 K-디지털미디어 플랫폼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SEEBOX가 후원한다.

이번 영화제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문의는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 홈페이지 또는 SEEBOX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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