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2021 ILB배 유소년야구 왕중왕전 우승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2021 ILB배 유소년야구 왕중왕전 우승
  • 조태인 기자 choti0429@kmaeil.com
  • 승인 2021.12.08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승 –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권오현 감독)
우승 –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권오현 감독)

[남양주=조태인기자]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올해 유소년야구를 마무리하는 “2021 ILB배 유소년야구 왕중왕전”에서 초대 챔프로 등극하며 유소년야구 최강자임을 재확인 했다.

우리나라 대표 야구용품 기업인 ILB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 총 10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리그별 4강팀을 초청하여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주말 이틀간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전을 벌였다. 

선수반 위주로 운영되는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1번 시드를 받은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4번 시드로 11월 초에 열린 국토정중앙 양구 대회 4강전에서 패배를 안기며 우승을 차지한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을 맞아 5대4로 설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회초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 4번 타자인 최영우(한밭초6)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1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차로 추격한 후 3대3 동점인 3회말 공격에서 권민재(해밀초6)의 우선상 3루타와 유준서(장내중1)의 1타점 내야안타, 안예찬(다산초6)의 우중간 2루타로 1타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은 후 구원 투수로 등판한 유준서가 2이닝 무실점의 뛰어난 피칭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결승에서는 올해 횡성군수배와 순창고추장배 우승 등 2관왕을 차지한 2번 시드인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을 맞아 선발 권민재의 3이닝 1실점, 마무리 유준서의 3이닝 1안타 무실점 계투로 5대1로 누르고 대망의 왕중왕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3회말 1대1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가져오는 홈런을 치는 등 유준서의 투타의 걸친 맹활약과 5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싹슬이 3타점 3루타를 친 김민준(다산한강초5)의 한 방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결승전 포함 두 경기에서 결정적인 4타점을 기록한 김민준(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다산한강초5)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우수투수상엔 선발 2승으로 팀에 꿈나무리그(U-11) 우승을 안 긴 박선재(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인천가현초5), 우수타자상엔 결승전 3타수 2안타에 결정적인 2타점을 기록한 문영환(도봉구주니어야구단, 선덕중3)이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MVP) – 김민준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다산한강초5)
최우수선수상(MVP) – 김민준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다산한강초5)
우수투수상 – 박선재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인천가현초5)
우수투수상 – 박선재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인천가현초5)
우수타자상 – 문영환 (도봉구주니어야구단, 선덕중3)
우수타자상 – 문영환 (도봉구주니어야구단, 선덕중3)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김민준(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군은 “결승전에서 3타점 3루타를 쳤을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아서 너무 좋고 내년에도 더 많이 우승하고 싶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출신 두산베어스 최승용 형처럼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서 가장 좋아하는 팀인 기아타이거즈에 입단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이번 대회까지 올해 총 11개 대회를 마쳤다. 매번 코로나 검사를 하면서 까지 참여해 준 어린 선수들과 학부모님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더 업그레드된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 생활속의 야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태인 기자
조태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
choti0429@kmae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