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교육 불평등 해소 위해 성남형교육 확대
은수미 성남시장, 교육 불평등 해소 위해 성남형교육 확대
  • 유형수 기자 rtnews@kmaeil.com
  • 승인 2021.12.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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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은 지난 15일 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학생 독서토론회에 참석해 “교육격차와 소득 불평등의 순환고리를 끊는 것이 성남형교육의 목표”라고 말하면서, “사교육 부담 없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16일 밝혔다.(사진=수원시)
은수미 시장은 지난 15일 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학생 독서토론회에 참석해 “교육격차와 소득 불평등의 순환고리를 끊는 것이 성남형교육의 목표”라고 말하면서, “사교육 부담 없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16일 밝혔다.(사진=성남시)

[성남=유형수기자] 은수미 시장은 지난 15일 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학생 독서토론회에 참석해 “교육격차와 소득 불평등의 순환고리를 끊는 것이 성남형교육의 목표”라고 말하면서, “사교육 부담 없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독서토론에 참여한 학생들은 송림고 인문학동아리 ‘휴머니타스’의 구성원으로, 2015년부터 성남형교육 ‘BOOK극성(북극성)’사업의 대표 동아리로 활동 중이다. 

학생들은 우리 사회의 차별과 불평등을 다룬 오찬호 작가의『지금 여기, 무탈한가요?』를 주제 도서로 선정했고, 이어 한 시간가량 학력 격차와 동물 학대, 배달노동자 인권 등에 대해 은시장과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공정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은시장은 “공정의 기준은 개인마다 달라 문제 인식과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야 한다”고 운을 띄었다. 이어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플랫폼노동자 지원’과 ‘아동학대 공공화사업’를 예로 들며 “우선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바꿔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학생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동아리 지도교사 김은선씨는 “교사나 학부모가 아닌 기성세대와 책을 주제로 토론하는 자체가 매우 드물고 의미 있는 경험”이라면서, 독서교육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학생들은 “다음에는 시장님의 추천 도서로 토론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은시장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개선되면 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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