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정이마을박물관, 기획특별전시 개최
[인천=김정호기자]인천시 미추홀구 독정이마을박물관은 오늘부터 ‘우리동네 용남용일시장 (情을 품고 場을 열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용현1·4동 용일시장과 용남시장은 1970년대 개설된 현대식 전통시장으로 개설 이래 지역 상품 유통 중심지를 형성했으나 대형마트와 인터넷 시장 확대로 전통 시장이 위기를 맞으며 용일∙용남시장은 점점 침체되어 활기를 잃게 됐다.
마을 사람들과 상인들은 시장 생기 회복을 위해 이번 특별 전시를 준비했다.
우리나라 시장과 인천 시장에 대한 이야기, 용일·용남시장 개설 당시와 침체 기간을 거쳐 다시 활성화하고자 하는 노력과 시장 사람들 이야기와 사진을 담아냈다. 또 이번 전시를 위해 시장 상인들은 30여년을 넘게 사용하던 사진기, 고데기, 타자기 등을 기증 및 대여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용일∙용남시장 힘찬 재도약을 기대하며 그 발걸음에 힘이 되고 독정이마을이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더욱 더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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