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SF적 상상력을 무대로
김장훈, SF적 상상력을 무대로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11.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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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과학기술 접목한 원맨쇼
내달 6일 콘서트서 첫 선가수 김장훈(41)이 로봇 과학 기술을 무대에 접목시킨 원맨쇼를 준비하고 있다. 과학 기술과 대중음악의 크로스 오버를 선언했다.김장훈은 19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카이스트 오준호(54) 교수와 공동으로 추진한 로봇 기술 ‘움직이는 중앙 무대’를 소개했다. 상하, 좌우, 전후, 직선 곡선 코스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이 무대를 ‘김장훈 원맨쇼-쇼킹의 귀환’에서 제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장훈은 “기존 공연에 사용되는 중장비를 보며 한계를 느꼈다. 우리나라는 무대와 관련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면서 “새로운 장비 도입은 우리나라에도 블록버스터 공연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공연을 글로벌 경쟁이라 생각하고 임했다”고 각오를 밝혔다.무대 이름은 미정이다. 날아다니는 무대의 특징을 살려 ‘플라잉 스테이지’로 이름 붙일까 고심하는 중이다. 매회 콘서트마다 점프를 선보였던 김장훈의 공연 성격과도 일맥상통한다. 가수뿐 아니라, 무대가 주인공이 되는 첫 공연이 될 전망이다. 김장훈은 이 로봇 기술 무대를 지난 2006년부터 준비해 왔다. 김장훈의 SF적 상상력은 휴머노이드 로봇 ‘알버트 휴보’의 개발자 오 교수가 현실로 만들어냈다. 이 무대는 12월6일 충남 보령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제일 먼저 선을 보인다. 12월19~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30~31일 부산 KBS홀에서 김장훈의 원맨쇼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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