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교실, 인천 범 보수 단일화 교육감 후보 ‘이대형’ 추대
올교실, 인천 범 보수 단일화 교육감 후보 ‘이대형’ 추대
  • 김학철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2.01.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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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의 이사장, 이대형 회장 추대하며 사퇴 결정
이대형 회장이 인천올바른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단의 추대증을 전달 받았다.ⓒ경인매일
이대형 회장이 인천올바른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단의 추대증을 전달 받고있다.ⓒ경인매일

[인천=김학철 기자] 이대형 인천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상임대표 가용섭, 이하 올교실)이 추진한 범 보수 단일화 교육감 후보로 결정됐다.

올교실은 10일 오후 국제라이온스협회 인천지구회관에서 인천올바른교육감후보자단일화 후보 확정 기자회견을 개최해 올교실의 범 보수 교육감 후보로 이대형 회장을 추대했다. 

올교실은 2020년 4월부터 인천 범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5명의 후보가 물망에 올랐으나 작년 11월 이대형 회장과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이 최종 등록해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이후 선의의 경쟁을 이어오던 고승의 이사장이 최근 이대형 회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를 결정했고 이후 올바른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단 과반의 찬성으로 이대형 회장이 올교실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

이날 고승의 이사장의 추대사에 이어 출마를 선언한 이대형 회장은 “우리 부모님들이 허리띠를 졸라메고 피와 땀을 흘리며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며 “우리 인천의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현 교육감 체제의 교육현장에서도 믿기지 않는 사건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교육청평가에서 우리 인천은 전국 꼴지에 가까운 성적과, 학생들의 수능시험 성적은 연속해서 7대 광역시 중 꼴찌를 유지하고 있으며, 교육감 수행평가도 17등과 16등을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대형 회장이 출마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경인매일
이대형 회장이 출마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경인매일

이대형 회장은 “전교조 출신에게 또 교육감을 내줘야 합니까”라며 ▲첫째, 지난 8년간의 잘못 된 교육행정을 바로잡아서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으로 바꾸어 놓을 것과 ▲둘째,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내 자식이라는 마음으로 안전하게 학생들을 돌보며,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며 이를 위하는 일에는 아낌없이 예산을 투입할 것 ▲셋째, 실추된 교권을 확보하고 일련의 사태로 빚어진 교직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에 총력을 다 할 것 ▲넷째, 학교를 100세 시대에 걸 맞는 온 동네가 살맛나는 교육현장으로 반드시 바꾸어 놓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대형 회장이 올교실의 범 보수 단일화 후보로 결정 되면서 보수 교육감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물들과의 단일화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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