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차량은 구형차량 그대로’
‘관용차량은 구형차량 그대로’
  • 광주 / 정영석 기자 aysjung@
  • 승인 2008.12.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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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경차 우선 조례도 추진
광주시장과부시장이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관용차량이 차량등록일이 오래됐지만 신형차량으로의 교체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대형차로 교체 하고 있는 인근 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시에 따르면 현재 조억동 광주시장과 이한대 부시장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관용차량은 모두 4대.이중 광주시장이 사용하는 체어맨 승용차는 2003년 10월에 출고됐고 뉴EF소나타는 2001년 3월로 등록되어 있어 5~7년이 경과되고 있다. 또, 부시장이 사용하는 그랜져와 베르나 하이브리드 차량은 각각 2004년 2월과 2005년 12월에 출고 된 차량이어서 3~4년을 넘어서고 있다.이와관련 시는,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단체장이 취임하면 관용차량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광주시의 경우 새로 취임한 시장과 부시장이 관용차량의 교체를 희망하지 않고 있어 예전 관용차량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시는 관용차량 교체에 따른 비용이 투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등 연간 유지관리비가 차량당 1백만원~3백만원 밖에 지출되지 않고 있다.조억동 광주시장도 최근 “국내외 경제가 악화된 만큼 불요불급한 관용차량 구입은 자제하라”며 “만약 반드시 관용차량이 필요하다면 경차를 우선적으로 구입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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