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룡, J-리그 사령탑 맡는다
장외룡, J-리그 사령탑 맡는다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12.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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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야와 1년 계약 제의에 인천 떠나기로
장외룡 감독이 일본 오미야의 사령탑을 맡는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장외룡 감독(49)은 10일 오전 인천 문학경기장 2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와 1년 계약을 맺었다”며 일본 진출을 발표했다.장 감독은 “세계 축구의 흐름이 빠르다. 아시아에서 가장 건실하고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J-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펼치고 싶다”며 “감독으로서 자신을 검증받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유소년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큰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 영국으로 축구유학을 다녀온 뒤 올 시즌 다시 인천의 지휘봉을 잡은 장 감독은 인천과 아직 1년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일본으로의 진출을 선언한 것.이에 대해 안종복 사장은 “국내 구단이라면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J-리그가 만만한 리그는 아니다”며 “인천이 (장 감독을)키운 것은 아니지만 일본에서의 오퍼 자체에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장 감독의 행선지로 결정된 오미야는 올 시즌을 12위로 마감한 J-리그 중위권 팀이다.일본에서 지도자 자격증을 딴 장 감독은 베르디 가와사키(2000년), 콘사도레 삿포로(2002~2003년)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적이 있다.한편, 장외룡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유소년 육성을 위한 기금 5000만원을 안종복 사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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