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지친 마음, ‘웃음꽃 피는 경로당’으로 달랜다
코로나19에 지친 마음, ‘웃음꽃 피는 경로당’으로 달랜다
  • 하상선 기자 hss8747@kmaeil.com
  • 승인 2022.03.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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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본동(동장 오을근)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데 도움을 주고자,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웃음꽃 피는 경로당’을 전개한다. (사진=시흥시)
정왕본동(동장 오을근)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데 도움을 주고자,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웃음꽃 피는 경로당’을 전개한다. (사진=시흥시)

[시흥=하상선기자] 정왕본동(동장 오을근)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데 도움을 주고자,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웃음꽃 피는 경로당’을 전개한다.

본 사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독거노인의 비율에 따라, 노인 우울증 지수도 비례해 높아지는 최근 흐름을 반영해 보다 건강한 노인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따라서 관내 어르신들에게 웃음치료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의 활력을 향상시키고, 심리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출입 및 프로그램 미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갈 곳을 잃어 힘들어했는데, 올해는 사회적 거리 유지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으로 희망과 웃음을 주는 풍성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완본동은 먼저 3월 말 경로당 텃밭가꾸기를 시작으로, 심신 안정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스트레스를 줄이는 웃음치료 등 주민의 재능기부도 다양하게 활용해 관내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음방역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기획·추진하는 만큼, 관내 어르신들과 더 깊게, 자주 소통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과 사회성 회복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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