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자문화센터, '정지현 개인전',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초청전' 전시회 개최
여주도자문화센터, '정지현 개인전',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초청전' 전시회 개최
  • 유형수 기자 rtnews@kmaeil.com
  • 승인 2022.03.29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주시 여주도자문화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도예인들의 재도약을 위한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정지현 개인전',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초청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여주시)
여주시 여주도자문화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도예인들의 재도약을 위한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정지현 개인전',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초청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여주시)

[여주=유형수기자] 여주시 여주도자문화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도예인들의 재도약을 위한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정지현 개인전',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초청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주시 여주도자문화센터가 봄을 맞아 정지현 개인전, ‘여주도자직설6 GOLDEN AGE’와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초청전, ‘밥:따뜻한’을 오는 6월 12일(일)까지 열린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여주 도자기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건립한 여주도자문화센터의 특별기획전 ‘여주도자직설’은 여주 하면 떠오르는 세종대왕의 업적 중 하나인 『농사직설』에 영감을 받아 기획되었으며, 『농사직설』이 당시 농민들의 수확량 상승에 일조하고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는데 기여한 점에서 착안해 여주에 터를 잡고 저마다의 성취를 이뤄내고 있는 지역 도예가들을 자주적으로 소개, 기록하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개최한다.

여섯 번째 ‘여주도자직설’ 전시 작가는 1984년 도자기에 인생을 걸겠다는 일념 하나로 여주에 정착해 백제도예연구소를 운영하며 지금껏 작업에 매진 중인 정지현 작가다.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에서 도예를 전공한 작가는 대한민국공예대전 우수상, 동아공예대전 특선 등 유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창작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도자재단 비상임이사로 재직하며 여주 도자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지현 작가
▲정지현 작가

정지현 작가의 개인전 ‘GOLDEN AGE’는 많은 이들이 쉬이 사용할 만한 균등한 품질의 생활자기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엄격한 공장장이자 신규 판로를 개척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성공한 수완 좋은 사업가인 동시에 충만한 예술적 감각을 가진 예술가이기도 한 작가의 신작인 골든 빈티지 라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45년간 치열한 삶 속에서 단 한 순간도 안주하지 않고 분연히 움직여 자신의 힘으로 쟁취한 빛나는 금빛 결과물을 통해 예술과 삶의 균형 사이에서 인생의 황금기를 마주한 작가의 성취를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초청전 ‘밥:따뜻한’도 관객을 맞이한다. 조합이 설립되고 맞이하는 36번째 봄을 기념하는 전시로 (한글 자음 순) 고대석(의석도예), 박광연(비움과채움), 박재국(흙내가마), 이경현(이경현도예), 이동면(알천도예), 이재훈(놀터공방), 이청욱(서라벌도예), 임동욱(일진도예), 정지현(백제도예), 조용준(고성도예), 홍완표(소소재), 황윤미(가람휘) 등 12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혼자’보다는 ‘함께’, ‘개인’보다는 ‘우리’가 필요한 시점임을 깨달은 도예인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이번 전시는 둘러 모여 따뜻한 밥을 함께 할 순간, 정겹게 어울려 이야기꽃을 피울 시간을 갖을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신륵사 관광단지내 여주도자문화센터 2층 도자전시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로 진행하며, 매주 월요일마다 휴관한다.

전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여주시 관광체육과 도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