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정웅교 기자] 안산시에 둥지를 틀고 있는 탄탄한 중소기업 ㈜명인을 경인매일에서 만났다. 바닥신호등 사업과 부동산개발 사업 등을 하고 있는 ㈜명인 윤효식 대표는 의욕적으로 사업을 다변화-확장하고 있으며 바닥신호등 사업 이외에도 남해 풀빌라의 준공, 아파트 시행사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의욕적으로 사업을 다변화·확장하고 있는 윤호식 ㈜명인 대표를 만나 명인이 추진중인 바닥신호등 사업, 부동산개발 사업 등에 들어보았다.

Q1. 바닥신호등의 효용성, 안전성 등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A. ㈜명인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설물인 바닥신호등은 사고예방, 안정성 등을 통해 그 우수성이 인정받기 시작한 후 각 지자체에서 바닥신호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바닥신호등 설치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바닥신호등은 먼저 스몸비(smombie, 고개 숙여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사람)족의 안전을 잡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국제아동기구 세이프 키즈 코리아와 배송업체 페덱스(FedEx)의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이 보행 중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7개 초등학교 9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 특히 초등학생 33%는 보행 중 전자기기를 사용하면서 교통사고를 경험했거나 교통사고 위험에 직면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조사를 보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시 사고 위험이 76%나 증가합니다.

길거리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습관이 교통사고를 크게 유발하는데, 바닥신호등 설치 이후 교통신호 준수율이 90%대로 높아져 바닥신호등이 스몸비족의 안전을 지키는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닥신호등은 시선이 아래로 향하는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신호 인식을 바로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지점에 신호등과 연계돼 운영됩니다.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패널을 매립해 보행자가 바닥을 보면서도 보행 신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차량 운전자에게 시각 인식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Q2. ㈜명인의 바닥신호등의 경쟁력과 사업 추진 실적, 향후 계획은?

A. ㈜명인은 2013년도에 국내 최초로 신호연동 ‘LED 안전유도블록’을 개발한 ㈜바른신호와 협력해 바닥신호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른신호는 업계 구력이 가장 오래된 업체로써 현재 혁신시제품으로 우수조달등록이 되어 있는 업체입니다.

현재 ㈜명인과 ㈜바른신호는 지속적으로 바닥신호등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현재 김해시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란 현장 상황을 스마트폰이나, PC 등으로 안전문제나 장애문제 발생, 제품의 결함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명인과 ㈜바른신호는 바닥신호등에 칩을 추가로 이식하여 보행량 조사도 가능하도록 만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 지역별, 구역별의 유동인구 조사 등이 가능해져 해당 지자체에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습니다.

저희 ㈜명인과 ㈜바른신호는 바닥신호등의 설치·시공 후 사후 관리와 관련 3년간 A/S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년간 축척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타 업체와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의 우수한 제품을 설치·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바닥신호등의 미래 시장은 밝으며 이제 도약의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명인은 현재 수원시와 바닥신호등 계약을 완료하고 수원시 매탄동 총 8개소 23기의 바닥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명인은 수원시를 시작으로 현재 경기도 광명시, 하남시, 안산시, 안양시, 시흥시 등과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권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바닥신호등 사업의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입니다.

Q3. ㈜명인이 건립하고 있는 남해 풀빌라 Club Skyline의 진행 상황과 사업 전망을 소개한다면?

A. 저희 ㈜명인이 건립하고 있는 남해 풀빌라(가칭 Club SKYLINE) 사업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솔바람해수욕장에 위치한 (가칭)Club SKYLINE은 1,894㎡ 부지에 연면적 1,850㎡의 3층 건물에 24개의 객실(20~30평형대)을 갖춘 풀빌라(pool villa 수영장이 있는 빌라형 숙박시설입니다. 

남해의 사계, 사계절의 느낌 그대로 살려 풀빌라는 한 철이라는 인식을 깰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주거생활의 편리함과 자연을 품은 구조로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Club SKYLINE의 최대 장점은 충분한 객실과 옥상 풀 수영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남해에 있는 풀빌라들을 살펴보면 옥상에 대형 풀이 들어간 곳은 찾아 볼수가 없지만 저희 ㈜명인의 ‘Club SKYLINE‘은 옥상에 대형 풀장이 들어감에 따라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남해는 독일마을을 비롯한 금산과 보리암,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지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남해를 즐기기 위한 인구가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명인의 풀빌라 ‘Club SKYLINE’ 인근으로 대명리조트(브레이커스힐스)가 대단지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남해 대명리조트가 들어서게 되면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명인의 풀빌라도 남해 관광객 유입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명인의 풀빌라 인근의 기존 풀빌라들의 시설과 예약현황을 살펴보면 1년 365일 중 약 300일 이상 예약되고 있는 풀빌라들이 많기 때문에 남해로 유입되는 관광객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풀빌라 ‘Club SKYLINE‘의 준공을 앞두고 최신 설비와 엘리베이터등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제가 직접 참여했습니다. 인테리어도 기존의 시설보다 고급화된 력셔리한 컨셉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이 부분 역시 제가 직접 체크하고 참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변 관광지 등의 인구 유입과 ㈜명인의 고급화된 컨셉이 맞물려 ‘Club SKYLINE‘의 수요 고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의견과 트렌드를 반영하여 최대한 고객 니즈에 맞는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Q4. ㈜명인이 제주도 중문 오션클라우드의 객실 일부를 운영하고 있다면서요?

A. 저희 ㈜명인이 제주도 최대의 관광산업단지인 중문에 위치한 오션클라우드(도시형생활주택)의 객실 인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명인은 오션클라우드의 총 366개의 객실 중 22개의 객실을 인수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객실을 지속적으로 인수하여 객실 소유 수량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제주도에 유입되는 인구와 연살이, 월살이의 수요가 늘어가고 있고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현재 오션클라우드는 5월까지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향후 제주도로 유입되는 관광객 수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에 대한 타당성 분석 결과에 따라 오션클라우드 객실의 인수를 늘려가는 것입니다.

Q5. 아파트 시행 사업도 추진하려고 별도 법인 I.W코퍼레이션(주)를 설립했다고요?

A. 앞에서 언급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것 외에도 현재 트렌드와 시장성, 방향성 등을 철저히 검토하여 최근 아파트 시행법인인 I.W코퍼레이션(주)를 설립했습니다. I.W코퍼레이션(주)는 현재 수도권 지역과 기타 지역 등에서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타당성 검토 및 수지분석이 진행 중인 상태로 향후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부동산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저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늘 연구하고 개척하는 자세로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이익만을 위한 사업보다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명인의 고객들에게 최고의 복지와 서비스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고 함께 성장하고 같이 나눈다는 목표로 직원들과 ‘원팀’이 되어 사업을 운영해 나가려고 합니다.